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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편지]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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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0-12-01 09:17 / 조회 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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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편지] 2020년 한 해를 돌아보며

 

윤선주 공동대표


 

“신앙인가? 중독인가?” 질문으로 시작된 2020년! ‘종교중독’이라는 키워드는 2020년 내내 한국교회의 깊은 고민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모든 일상이 무너지는 시점에서 교회의 왜곡된 신앙의 모습으로 인해 교회도 함께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와 국민건강권에 대한 조화를 이루면서 함께 위기 대처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계명인 이웃사랑은 온데간데없는, 교회의 대면예배 우선주의자들의 극한 행동은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게 만드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0년을 시작하면서 갖게 된 질문과 고민은 교회가 새로워 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을 갖게 합니다.


 

올해도 교회개혁실천연대는 ‘빛과진리교회’, ‘명성교회 세습반대운동’, ‘전광훈 사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기독인 연속 단식기도 참여’ 등 교계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대면이 어려운 상황으로 인하여 준비된 교육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2030 청년모임’을 준비하면서 책 모임을 시작했다는 것은 큰 의의가 있었습니다. 또한 질문에 두려움이 없는, 목소리를 내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이웃과 연대하는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올해도 많은 질문과 목소리로 연대를 하였습니다. 이 모든 활동이 가능했던 것은 개혁연대를 사랑하고, 지지해주시는 실천적인 회원들의 참여와 후원이 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새로운 2021년에는 올해 차마 하지 못한 마음 속 질문을 더욱 시원하게 하는 해가 되길 꿈꿔봅니다. 청년과 여성 등 다양한 세대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참여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를 꿈꿔봅니다. 차별금지법 등 사회적 이슈에도 연대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꿈꿔봅니다. 교회의 숨기고픈 민낯을 과감히 드러내어 진정한 개혁의 바람이 일어나길 꿈꿔봅니다. 자유롭고 유연하며, 단호하지만 무례하지 않은, 유쾌하고 따뜻한 개혁연대가 되길 바랍니다.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애쓰신 사무국 한 분 한 분의 고귀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주님의 평안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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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호 소식지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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