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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회개혁 핫이슈1 교회세습반대운동] 2019 명성교회 불법세습 경과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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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9-07-29 11:54 / 조회 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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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 핫이슈1 교회세습반대운동] 2019 명성교회 불법세습 경과일지


명성교회가 세습 의혹을 갖게 된 것이 2013년입니다. 햇수로 7년째 명성교회 세습 저지를 위한 지난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4일(화), 제103회 총회 재판국장은 ‘명성교회 김하나 위임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 재심 건을 7월 16일(화)에 최종 선고하기로 밝혔습니다. 올바른 판결이 나기를 기대하며, 올해 있었던 주요 사건들에 대해서 짚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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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화),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 서울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지정
3월 13일(수), 세반연,  ‘서울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지정하는 것은 세습을 옹호하는 행태이다’ 논평 발표


3월 12일(화),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는 서울동남노회의 직무를 포함한 기능을 정지하고 수습전권위원장이 서울동남노회장을 대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동남노회 노회장 김수원 목사는 자동으로 노회장 기능을 상실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명성교회에 유리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이하 세반연)는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서울동남노회 문제의 핵심은 명성교회 불법 세습이다. 김수원 현 노회장이 명성교회 불법 세습에 동의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명성교회를 비호하는 자들에 의해 노회가 파행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김수원 목사의 노회장직 승계는
제102회 총회 재판국 판결과 제103회 총회 결의, 그리고 대법원의 판결에서도 법적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그럼에도 총회 임원회가 서울동남노회를 사고노회로 지정함으로써 명성교회 불법 세습사태를 바로잡으려는
김수원 목사와 현 노회 임원의 직무를 정지시켜 세습사태 처리와 노회 정상화를 지연 및 혼란케 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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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목), 세반연, 제103회 총회 결의 이행 촉구 긴급 좌담회 “204일, 그들은 무엇을 했는가?”


제103회 총회에서 세습은 불법이라고 결의한 날로부터 204일이 되는 날, 세반연, 기독법률가회,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청어람ARMC가 공동으로 긴급 좌담회를 열었습니다. 204일이 되도록 명성교회 불법 세습 사태를 지지부진하게 끌고 있는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와 재판국의 행보를 비판하고, 제103회 총회 결의 이행 촉구를 위한 세습 반대 단체들의 방향과 행동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대구동노회·진주남노회·서울동북노회 정기노회에서 각각 세습금지법 폐지 또는 보완 청원 결의
5월 3일(금), 세반연, ‘수치를 알지 못하는 자들아, 소리를 멈추라’ 성명서 발표


“누가 봐도 성경적이지 않고, 형평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성경에 세습을 못 하도록 막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세습금지법은 목사·장로 자녀를 역차별하는 법이다.
아들을 좋은 데 보내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인데, 그걸 (교단이) 막으면 되겠냐.”


예장통합 봄 정기노회 기간에 세습금지법 폐지를 결의한 노회들이 등장했습니다. 세습금지법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논리였고, 명성교회랑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 공통적이었습니다. 이에 세반연은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동북노회(김병식 노회장)·진주남노회(이성철 노회장)·대구동노회(김병옥 노회장)는 세습금지법이 현실적으로 지켜지지 않으며 비성경적이라는 터무니없는 논리를 근거로 삭제·폐지·보완을 헌의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양심보다 물질과 권력을 우위에 두는 부끄러운 행위임과 동시에 성경과 신앙 양심에 근거한 제98회 총회의 결정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제103회 총회가 뜻을 모아 명성교회 불법세습을 저지하기 위해 내린 모든 결정과 노력을 무산시키는 방해 행위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을 탐욕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거룩한 교회의 질서를 위해 세워진 총회와 교단헌법마저 기만하고 있다. 실로 충격적인 한국교회의 민낯이 아닐 수 없다.”


5월 13일(월), 서울동남노회 신임원회와 명성교회 지지자들과 충돌, 노회 공식 업무 재개
5월 21일(화),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 서울동남노회 수습을 위한 2차 협조 요청 공문 발송 “김수원 목사는 노회장 명의 사칭”


서울동남노회 신임원회는 노회 공식 업무를 재개하기 위해 사무실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총회 재판국이 3월 12일(화) 남삼욱 목사(이천광성교회)가 제기한 선거·당선 무효 소송을 기각하면서, 자신들의 적법성이 확정됐다고 봤습니다. 이들은 확정판결 60일 이후 집행 효력이 자동 발생한다는 헌법 시행 규정을 내세우며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신임원회를 인정하지 않는 명성교회 측 노회원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노회 사무실을 점거하고 출입을 저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언론기자가 폭행을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두 시간 여의 대치와 논쟁 끝에 김수원 노회장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업무를 다시 시작한다고 공표했습니다. 그러나 명성교회 측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5월 21일(화), 총회 임원회는 서울동남노회 신임원회 김수원 목사가 “노회장 명의를 사칭하고 있으며, 총회장의 행정 조치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거부행위”라고 비판하는 공문을 서울동남노회 소속 교회에 발송했습니다. 서울동남노회 신임원회는 공개 항의 서한을 발표하며 “오히려 헌법 질서를 훼손하고 있는 것은 총회 임원회와 수습전권위원회”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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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화), 명성교회세습반대를위한신학생연대, ‘우리는 사도로부터 이어 온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성명서 발표
5월 24일(금), 장신대총학생회·신대원학우회·여학우회·세교모, 명성교회 세습철회를 위한 ‘걷기도회’ 진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도로부터 이어 온 교회의 머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하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 길을 함께 걷는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교회는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예수의 자기 부인을 결연히 붙드는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보편적인 교회는 세상과 교회의 경계를 허물고 예수의 정신을 굳게 세우는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다시, 사도로부터 이어 온,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인 교회를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믿기 때문에, 다시 한번 명성교회의 세습 철회를 간곡히 촉구합니다.”


예장통합 소속 신학교 학생들이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였고, 300여 명의 학생들의 장신대 정문에서 명성교회 앞까지 행진하면서 기도하는 ‘걷기도회’를 진행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와 미세먼지가 짙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명성교회 앞에서 세습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들의 열정이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7월 9일(화), 명성교회 세습 반대 문화제 예정
7월 16일(화), 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 재심 선고 예정


지난 6월 4일(화),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7월 16일(화)에 명성교회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에 대한 선고를 예정했습니다. 이에 7월 9일(화)에는 명성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모여 ‘명성교회 세습 반대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작년 8월 7일, 한국교회의 절망스러운 현실을 마주했던 때를 기억합니다. 더 이상 정의가 지연되지 않고 올바른 판결이 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이 글은 72호 소식지 공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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