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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세습의 길을 터준, 이른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를 애통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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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9-09-26 15:51 / 조회 5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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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1:22)

 

명성교회 위임목사 세습은 불법입니다. 개교회 권한이나 민주적 절차였다고 주장해도 헌법을 위반한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와 일부 세습지지 교인들은 헌법과 판결을 묵살하고 명성교회를 불법 점거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104회 총회는 지긋지긋했던 명성교회 불법 세습 사건을 매듭지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순리대로 결정했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총회는 권위를 세우고, 교회는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욕먹게 하지 않으며, 심지어 명성교회도 제대로 살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104회 총회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명성교회 불법 세습을 묵인하고, 더 나아가 교회들이 세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서울동남노회수습전권위원회(채영남 위원장)가 갑자기 제안한 7인 수습전권위원 구성안을 받아들였고, 7인이 마련한 수습안을 토론 없이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정으로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와 일부 세습지지 교인들이 받는 타격은 하나도 없습니다. 어차피 2021년이 1월이 되면 김하나 목사는 위임목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헌법위원회(이현세 위원장)가 스스로 헌법을 부정하는 내용으로 올린 헌법시행규칙 신설 청원안을 1년간 연구토록 하여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세습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보여주는 화해에 집착하고 대형교회는 살려줘야 한다는 어리석은 마음이 초래한 결과입니다. 하나로 이어지는 과정을 설계한 사람들, 또 그대로 따라준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롭게 해결했다고 자부할지도 모르지만, 참으로 우둔한 결정을 한 것입니다. 이 끔찍한 불의와 부정에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더욱 실망할 것이고 이 결정을 수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사람들은 썩어질 것을 거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세습을 반대하되 낙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므로 때가 되면 이룰 것입니다.

 

 

2019926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

공동대표 김동호 백종국 오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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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상님의 댓글

이은상 작성일

김정태 목사님이 교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명성교회의 문제를 무책임하고 선동에 능숙한 좌파언론인 Jtbc에 출현해 선동적 문제 발언을 하신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단에게 형제를 먹이감으로 내어준 꼴 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내부적으로 나부터, 우리가, 한국 온교회가 일어나 회개하여야 합니다.
영적인 문제를 세상 합리성으로~~법~~으로, 여론으로 해결됩니까?
왜 나부터 주님께 통회자복하고 회개할줄모릅니까?
제발 더 이상 사단에게 속지 말고 우리끼리 자살골 넣지 맙시다!!

오윤식님의 댓글

오윤식 작성일

한국 사회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면 요즘 일부 교회 때문에 비난 받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기에 사실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이 많은 경우에 부끄럽기 때문이다.

몇몇 대형 교회는 권력화/기업화 해 정치꾼과 장사치들이 무색할 정도이고, 목사 세습화를 정당화 시키기 위해, 세속적인 더러운 방법과 온갖 비리들을 저지르며, 기존의 교회들 보다 더 성경적인 척 하면서 교인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의 아주 심각한 문제는 교회 성장론이 목표가 되면서 목사 1인 체재로 흘러가는 불행한 사태로 이어지고 있고, 당회는 있으되 목사가 주도권을 쥐고 있고, 또한 평신도가 목회자에게 끌려가는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신도들이 자각하지 않고 깨어나지 못 한다면 결코 목회자가 올바로 설 수 없다는 것이다.

청렴한 목회자라면 ‘청빈’이라는 단어를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청빈은 가난과 무소유의 삶을 일컫는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사셨던 삶을 따르는 삶이다.

전 세계 신학교에서는 목회자를 배출하는 신학교가 아닌 오직 신학자만을 양성 한다는 생각으로 바뀌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도 있다. 또한 문제를 일으키는 목회자의 치리도 제대로 된 강한 치리가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이 있다.

한국 교회는 이미 자기 사명을 잊어버린 채 경건의 겉 모양만 자랑하며 교회 안에서만 구원이 있고 복음을 천국 가는 방편으로 축소 시키지 않도록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걸어가는 주님의 신부 된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