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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무국장의 두 번째 편지] 온라인 총회, 연결의 힘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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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1-01-18 15:10 / 조회 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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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은 요즘 다가온 총회를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특히, 온라인 총회를 준비해야 하는 심적 부담이 크기만 합니다. 교회 대부분이 비대면이라는 상황에서 온라인 총회를 하셨을 텐데요 모든 교회 교역자와 성도에게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면하여 자료를 나누고 얼굴을 맞대어 정회원님들의 심정을 헤아리는 일이 불가능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온라인으로라도 참석하는 정회원분들의 의견을 잘 들을 수 있을지 또한 궁금하신 사업들은 어떻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지 고민이 크기만 합니다. 

지난주에는 개혁연대 사무국에서는 실시간 영상을 중계도 해보고,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고민했습니다.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없겠지만, 교회개혁이라는 방향 아래 함께하는 우리를 어떻게든 이어 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금번 개혁연대 총회는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업과 결산·예산에 대한 점검을 1차로 총회준비위원회에서 추천된 두 분이 각각 수고해 주셨고, 이를 토대로 공동대표단에서 2차 논의를 거쳐 감사를 맡으신 분들에게 보내어 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3차로 1차 집행위원회에서 교차 확인과 논의를 통해 수정과 보완이 되면 최종적으로 총회보고서가 완료될 것입니다. 어떻게든 개혁연대의 정회원에게는 정확한 정보와 내용이 공유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작은 존재로 인한 일상의 변화에 적응하는 일이 1년을 지나는 지금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인터넷 환경과 높은 기술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하루의 마감을 만나고 싶은 누군가와 나누는 국밥과 수다로 하던 그때가 자꾸 생각나는 것이 저 뿐만은 아닐 겁니다. ‘밥 한 번 먹자’는 말하고 약속을 잡는 일상도 이제는 어렵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재난 영화는 재난을 이겨내고 살아난 사람들의 미소와 희망으로 마무리되는데 말이죠, 백신이 곧 등장한다고 하고, 치료제도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희망을 품은 마음의 틈새로 스멀스멀 나오는 불안을 외면하기는 힘들기만 합니다. 


2021년을 시작하면서 ‘잇다 그리고 있다’라는 주제를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이어져 있는 ‘연결의 힘’이 ‘있다’라는 존재함으로 남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1년, 우리는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이어져 있다는 것을 통해 ‘연결’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소중한 이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위로가 위기를 견디는 힘이었습니다. 올해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 연결과 연대 그리고 우애라는 단어를 품고 일하려고 합니다. 교회를 꿈꾸는 사람들, 교회로 아파하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연대하고, 우애를 나누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온라인 총회를 준비하지만 연결된 우리 안에서 따뜻한 우애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곧 뵙겠습니다. 


2021년 두 번째 편지를 드립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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