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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총회 참관활동] 참관활동 출범 기자회견 '회개, 교단개혁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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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5-09-09 16:28 / 조회 162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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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교단총회 참관활동 출범 기자회견

< 회개, 교단개혁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ⵔ 일시 : 2025년 9월 12일(금) 오전 11시

ⵔ 장소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 야외(종로구 김상옥로 30)

ⵔ 사회 및 모두발언 : 기숙영(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ⵔ 발언 : 구교형(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공동대표,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

              이은재(기독교반성폭력센터 팀장)

              김종미(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여성안수추진공동행동)

              남오성(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주날개교회 목사)

              백현빈(교회개혁실천연대 간사) 

❍ 취지

교단총회는 교단의 최고 결의기구로서 지난해 교단 운영사항을 평가하고 새로운 한 해의 활동 방향에 대한 주요 현안을 검토 · 결의하는 중요한 회의체입니다. 따라서 엄격한 민주적 원칙에 따라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 교단총회는 소속 노회 및 지방회, 교회, 교인,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정확히 수렴하여, 이를 토대로 총회의 방향과 정책을 결정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에, 개혁연대는 참관활동을 통해 교단총회가 민주적인 원칙으로 진행되고 총대의 권한이 자의적으로 행사되지 않도록 선한 견제를 하려고 합니다.


2004년부터 시작한 교회개혁실천연대와 함께 연대한 단체들의 꾸준한 총회참관활동을 통해 주요 교단의 총회 현장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속적인 감시 및 제안활동으로 각교단 총회가 한국교회의 균형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총회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2025년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의 혼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교회 권력이 정치권력과 야합하며, 교회가 사랑와 공의를 추구하는 복음보다 정치논리가 교회를 장악하고 정치세력이 교회를 흔들 때에도 동조하거나 침묵하였습니다. 하지만 정국이 안정되고, 사회가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는 가운데서도 한국교회는 그 혼란을 야기 및 방치한 책임에 대해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교단은 이번 총회시 이에 대해 철저히 회개하며 교회의 정치적 극우화 현상에 대해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한국사회 및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사과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교회개혁실천연대의 총회참관활동 전체 주제는 ‘회개,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정했습니다. 이는 세습으로. 총회장의 성비위 의혹으로 한국교회 전체를 부끄럽게 했던 한 대형교단의 이번 110회 총회 주제인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를 패러디한 제목입니다. 


용서는 ‘셀프’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총회는 교단이 회개의 자리로 서야 할 때입니다. 정치적 극우화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개혁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한국사회와 성도들에게 입힌 상처를 진심으로 사과할 때,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공의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관심과 바람이 총회에 전달되어, 더욱 올바르고 투명한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에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이번 교단참관활동을 시작하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각 교단들에게 다음과 같이 회개를 촉구합니다.  


하나, 복음보다 앞선 정치적 극우화를 방치한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하나, 한국 개신교의 정교유착에 대해 참회하고, 거듭남을 촉구합니다.

하나, 여전한 교단내 권력다툼, 대형교회세습 용인하는 교단정치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하나, 성범죄, 차별과 혐오의 언어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하나, 한국교회 여성도 비율 60%, 하지만 여성없는 교단총회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하나,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미래를 잃어가는 한국교회의 회개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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