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5일 오후 3시 광화문 감리교회관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행사는 매년 성탄절마다 이웃과 함께 드리는 예배로, 모든 교회와 기독교 에큐메니컬, 복음주의 단체들이 연합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인교회, 언덕교회, 향린교회 등 21개 교회와 개혁연대, 성서한국, 뉴스앤조이, 성토모, 정의평화를위한 기독인연대 등 15개 단체가 함께 하였습니다.

특별히 이날은 기륭전자와 이랜드 조합원들의 현장이야기를 직접 들었고, 손은정 목사의 설교와 성만찬 등으로 진행했습니다.

너무나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맨바닥에 앉아 100여 명의 사람들이 광화문 한 복판에서 예배드렸습니다. 우리는 잠깐 추운곳에서 예배드렸지만, 이 예배가 몇 백일을 힘겹게 싸우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날 걷힌 헌금은 모두 기룡전자 노동조합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