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 12월 5일(목), ‘청년,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청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교회개혁실천연대의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기존의 교회 안에서 청년들의 위치는 어디일까요?

청년들의 질문과 고민이 교회를 통해 온전히 해소되고 있는 것일까요?

교회가 청년들을 생각하기보다, 청년들이 교회를 생각하고 아파하는 현실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요?

교회라는 틀에서 답하려하기 보다는,

청년들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세습과 갈등으로 얼룩진 명성교회의 청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로와 신앙의 방향성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청년들이 던지는 실제적인 질문을 마주하였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외치는 개혁의 방향도 몇몇 사람들의 생각으로 고착화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합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교회로 인해 아파하고 신앙으로 고민하는 지체들, 청년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끊임없이 귀를 기울이는 2020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그냥, 잘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