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지난 2월 1일(토) 오후 3시, 청어람홀(5F)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총회에 앞서 1부 순서로 기획 포럼 '신앙인가? 중독인가?'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박성철 교수가 '사회적 트라우마와 종교 중독'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후, 

남오성 목사(주날개그늘교회)의 논평에 뒤이어 한국교회의 현실을 함께 진단하며, 종교 중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회는 CBS 아나운서인 이명희 집행위원이 맡았습니다.

특히 박성철 교수는 건강한 신앙 생활의 척도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사랑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한국교회가 시민사회와 연대하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2부 총회(정회원+집행위원 50여명 참석)는 방인성 공동대표가 의장을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신흥식 집행위원의 대표기도를 시작으로 2019년 사업보고 영상을 통해 1년 간의 개혁연대의 활동을 정리하였습니다.

이어진 임원 인선에서는 남오성, 윤선주, 최갑주 집행위원이 새로운 공동대표로 위촉되었고,

박득훈, 방인성, 백종국 집행위원이 고문으로 추대되었으며,

감사 2명(윤환철, 최호윤)과 집행위원 4명(김동훈, 김애희, 양민철, 이헌주)도 새롭게 임명되었습니다.

이로써 2020년 개혁연대는 공동대표 4인, 고문 6인, 전문위원 8인, 감사 2인, 집행위원 32인 체제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개혁연대는 2020년에도, 그동안 해온 교회문제상담소 운영, 대안적 교회 발굴 및 소개,

민주적 교회 운영 및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절차 안내, 사회 이슈 연대 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에 다룬 '종교 중독'을 기획 포럼으로 확장해 신앙과 중독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극단적 현상을 분석하고 대안을 고민하고 제시할 예정입니다.

그간 개혁연대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0년에도 개혁연대와 함께 길을 걸어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