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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1] 평신도가 본 교단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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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9-10-04 10:01 / 조회 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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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평신도가 본 교단총회
교회에서와 다른 총대들의 모습에 깜짝 놀라


 

임창현 참관활동가


초등학교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여 어느덧 불혹이 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교회를 섬긴지도 25년 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4명은 담임목사님을 거쳐가며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친구가 좋아, 찬양이 좋아 다녔습니다. 고3 수련회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그 분은 늘 한결같이 나를 사랑하는 분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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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내홍으로 교단총회에 관심갖게 되어 처음으로 참관했다.


지금 교회가 이런 저런 문제로 2년째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노회에서도 교회를 외면하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총회에서 재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총회에 참관을 신청하여 어리둥절함과 기대감을 가지고 참관했는데, 저에게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234e86701552c7728322af22af4c4072_1570150819_1098.jpg▲ 9월 24일 둘째날 오전 회무 시작 시, 총대들이 아직 자리하지 않았다.



첫째로 예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목사들은 항상 저희에게 “늦게 오지 마라, 예배가 최우선이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설상 현실을 보고 깜짝! 그나마 장로 총대들은 참석률이 좋았지만 목사들은 밖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무엇을 하는지 오후에 있을 선거를 준비하는지, 정치를 하는지 예배는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둘째로 선거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자투표라는 방식으로 새롭게 시작한 선거는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천방식이나 후보자 선정에는 매끄럽지 않은 진행으로 혼란스러움과 의혹을 가중시켰습니다. 총회 전에 미리 확정하여 검증한 것을 다시 총회에서 뒤집은 것은 선관위가 후보자 검증과 서류를 졸속으로 보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혼란스러움은 바로 총대들의 의심과 의혹과 증폭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을 합니다.


234e86701552c7728322af22af4c4072_1570150844_0056.jpg ▲ 총회장은 안건에 대해 찬반 3번씩의 발언권을 주었으나, 그래도 안건에 따라 억울함을 호소하는 총대들이 있었다.



셋째로 회무처리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이라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1,500명이 넘는 총대가 회무를 처리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면 부서별로 좀 더 시간을 주어 심층적으로 토의와 논의를 하여 정법하고 정당함과 억울함이 없게 처리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행 중에 일방적인 묵살과 소위 힘이 있는 사람들은 발언하고 그것은 수용이 되는 회무처리는 좀 더 생각을 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에 천서가 금지된 목사가 당일날 천서가 허락된 일도 있었는데, 왜 그렇게 됐는지 정확한 설명과 명분 없이 진행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설명을 하고, 총대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면 합니다.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총회가 처음에는 총회장도 목사나 장로 모두 가능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처음에는 총회장이 장로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목사, 장로가 동등한 총대의 자격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총대들의 모습이 바뀌어야 합니다. 지나가면서 총회를 돕기 위해 온 권사님이 "여기 모인 목사들 보니 한국교회가 소망이 없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당연히 이유가 있겠지만 일반 성도들이 총회의 자리에서 총대들을 보고 있습니다. 그 행동, 말 하나하나 일반 성도들이 보고 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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