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화) 오후 7시부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상반기 교단총회 참관단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주(5월 20~21일)에 있을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교단 총회를 앞두고 교단의 주요 의제와 총회 참관의 의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뉴스앤조이의 이용필 기자가 기하성 교단의 역사와 이슈들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조용기 원로목사 일가의 재정 비리 문제를 조사하고 고발했던 경험을 통하여 교단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관련영상보기: https://youtu.be/Sr0ITSPUcH4)

참관단은 총 5명이었습니다. 많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열정적인 강의현장이었습니다. 

한국교회의 큰 축을 담당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하성 교단의 특징들을 훑어보면서, 이번 참관에 대한 기대와 열정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용필 기자의 강의에 뒤이어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사무국장이 교단총회참관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한국교회 교단들의 분열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돈과 권력,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나뉘어지고 세워졌다는 것과 총회를 참관한다는 것은 부패한 한국교회를 향해 끊임없이 불편함을 제기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하성 교단은 5월 20일(월) ~ 21일(화) 이틀간,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5월 28일(화) ~ 30일(목) 3일간 총회가 진행됩니다. 충분히 한국교회의 한 자리를 맡고 있는 교단들에 관심을 가지고 가는 기회인만큼, 참관단의 날카롭고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