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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스케치]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의혹 해소 및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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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7-07-19 15:21 / 조회 3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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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는 7월 19일(수)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조용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07년 개혁연대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조 목사의 친인척이 재단 임원으로 활동했다는 점,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제자교회 운영에 간섭했다는 점, 최근 조용기 목사가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점 등이 문제가 됐습니다. 개혁연대는 기만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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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방인성 목사는 2006년 1월 10일, 조용기 목사와 면담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했습니다. 면담 당시 조용기 목사는 당황하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재정 비리 고발을 멈추기 위해 은퇴와 친인척 배제를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방 목사는 조용기 목사가 지금도 설교를 계속하는 등, 막후 실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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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박득훈 목사는 조용기 목사와 일가가 하는 일은 아나니아와 삽지라의 거짓된 행동과 너무나 유사하다고 얘기했습니다. 박 목사는 조용기 목사가 즉각적으로 설교를 중단하고, 모든 친지도 교회와 유관단체의 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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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형 집행위원장은 제자교회 정관에 조용기 목사의 사역을 위해 출연금을 모금하도록 명시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정 집행위원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송파교회 등 일부 제자교회에서 계수된 헌금을 매주 용역업체를 통해 회수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정 집행위원장은 지교회 시절 관행대로 헌금을 회수하는 것은 제자교회가 제대로 독립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이라고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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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는 조용기 목사와 일가가 모든 공직에서 사퇴할 것과, 이영훈 목사가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설 것과, 제자교회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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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희 사무국장은 “상담과 제보를 열어놓고 받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교인들이 스스로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는 것입니다.


김 사무국장은 “순복음교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혁연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근본적인 쇄신을 위해 다음과 같이 촉구했습니다.


1.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를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그 일가 역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조용기 목사는 재벌총수가 친인척과 자식에게 하듯 불의한 방식으로 획득한 권한을 대물림하였으며, 그의 일가는 교회와 지교회를 사유재산으로 여겼다. 조용기 목사는 더 이상 핍박받는 피해자의 얼굴로 교인들을 미혹시키지 말고, 자신의 영향력을 종신토록 연장하려는 잘못된 욕망을 멈추며, 설교를 비롯한 모든 공적 역할을 즉각 내려놓아야 한다.


2. 이영훈 목사는 불법을 묵인하지 말고,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야 한다. 이영훈 목사는 계속되는 의혹에도 조 목사와 그 일가를 비호하기에 급급했으며 이미 확인된 사실조차 따져보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근본적인 개혁과 쇄신이 절실히 요청된다.


3.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제자교회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인적 쇄신을 비롯한 대대적인 체질 변화에 힘써야 한다. (재) 순복음선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20개 제자교회들의 재산을 관장하며, 관련 기관인 국민일보, 한세대학교, (재)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사회복지법인 엘림복지회, (사) 굿피플인터내셔널 등의 운영에 중심적인 역할을 관할하고 있다. 송파교회를 비롯한 여러 제자교회의 교인들은 여러 정황으로 인해 (재) 순복음선교회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재) 순복음선교회를 비롯한 유관 재단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하며, 교회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이사회 운영을 개방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법인이사회를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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