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교회개혁제자훈련 3강은 오세택 목사님의 "교회설계도"였습니다.

목사님은 이번 주도 한 시간 일찍 오셔서 수강생들과 함께 식사와 다과를 나누며, 교회분쟁으로 어려워하는 수강생에게 개혁연대에서 교회상담했던 교회 회복 사례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오세택 목사님은 강의를 시작하며 수강생들이 생각해 온 교회의 정의를 물으셨습니다.

목사님께서 교회사에 나타나는 교회의 모델들을 말씀해 주신 후, 현재 우리가 출석하는 교회는 어떤 모델에 속하는지 나누었습니다.

목사님은 교회의 성경적 정의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1. 하나님의 백성

2. 그리스도의 몸

3. 성령의 전

4. 새 예루살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특별히 요구되는 것은 거룩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두 대표적인 성, 바벨론과 예루살렘 앞에 항상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벨론의 수식어는 'great, 큰' 이고 예루살렘의 수식어는 'holy, 거룩한' 입니다. 현재 한국의 교회는 대부분 '큼'을 지향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큼'을 지향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교회란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의 재료는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가 세상에 현존하는 양태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는 '이것이 옳으냐? 저것이 옳으냐?'는 논쟁에 앞서 그것이 어디서부터 왔느냐 점검되어야 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내 감정과 생각이 주님으로부터 온 게 맞습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이 네 가지가 교회의 본질이자 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며, 예배/양육/친교/선교/봉사 는 교회의 요소입니다. 이 바탕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이러한 교회의 본질을 쫓으며 목사님이 겪으신 교회 내 갈등과 극복의 실례들을 통해 실제 삶 속에서 교회가 되어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수강생들의 수강 후기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설계도를 발견하게 되었고 성령님이 주시는 교회의 꿈과 비전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교회는 아담에게서 하와가 나왔듯이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이며, 교회의 모든 능력과 요소는 반드시 그리스도로부터 나왔는지 점검되어야 한다는 내용에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교회를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3주간 교회와 구원에 대해 강의해주신 오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샬롬!"

다음 주, 11월 22일(화) 저녁에는 박득훈 목사님의 "교회 개혁자의 영성"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과 관심 바랍니다.

* 3강 강의안 보러가기 >> http://www.protest2002.org/home/cr_documents/16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