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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0기 교회개혁제자훈련, "교회 개혁자의 영성" (강사: 박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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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11-23 15:32 / 조회 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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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월 22일에는 10기 교회개혁제자훈련 네 번째 시간으로 "교회 개혁자의 영성"을 주제로 박득훈 목사님의 강사를 맡아 주셨습니다. 박득훈 목사님은 2002년 개혁연대의 시작부터 15년 째 교회개혁운동을 하고 계시며, 현재 개혁연대 공동대표, 새맘교회 목회를 맡고 계십니다.


먼저 수강생들은 교회에서 느낀 분노, 슬픔, 아픔과 신앙의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한 수강생은 교회 분쟁을 겪으며 슬프면서도, 교회와 신앙에 대해 눈을 뜨게 된 계기가 되어 영적으로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박득훈 목사님은 교회개혁운동을 해오며 마음 깊이 새겨진 격언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노라면, 그 심연 또한 그대를 들여다볼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개혁가는 자기성찰을 통한 영성이 잘 준비되어야 심연이 주체가 되고 내가 끌려다니는 상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교회개혁하다가 자기가 망가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목사님은 느헤미야 1:1-2:10을 바탕으로 교회 개혁자의 영성을 네 가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1. 신앙공동체를 향한 눈물어린 사랑

2. 진실한 회개

3. 흔들림 없는 희망

4. 구체적인 기도


"분노는 교회개혁운동을 시작하게 하는 출발점은 될 수 있지만 분노가 전부면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사랑으로 인한 슬픔이 필요합니다. 분노가 추동력이면 나를 망가뜨려요. 하지만 슬픔은 나를 망가뜨리지 않아요. 슬픔은 나를 새롭게 합니다."

"예수님도 성전청결사건 직전에 비통함으로 대성통곡하셨습니다(눅19:41-46). 제 신조 중 하나가 '예수님의 이 눈물을 잃어버리면 교회개혁운동 하면 안된다. 중단하고 쉬어야한다'는 것입니다."


"종종 개혁자는 자신과 개혁대상을 이분화 하여 개혁대상을 타자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질적으로 나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나도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할 대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목사님은 인간이 얼마나 끈질기게 자아중심적으로 사고하는지도 돌아보게 해주셨습니다.


"계시록은 희망의 책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희망의 사람이 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희망은 현실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말씀에서 오는 것입니다."


목사님은 교회 개혁을 생각하는 신앙인들이 기도에 삶을 걸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기 원하는 이들이야 말로 열심히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아래는 수강생의 수강 후기입니다.


"신앙공동체를 향한 눈물어린 사랑이 있는지 되묻는 시간이 되었으며 하나님을 아프시게 하는 제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교회와 신앙에 대해 여러 고민 중인 저에게 하나님이 저에게 눈물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저를 돌아보니 깨끗한 마음이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느헤미야의 눈물, 간절한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림... 오늘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내려 주님을 부르고 의지하며 나를 돌아보고 자신을 깨우칩니다...“



다음 주, 11월 29일(화) 저녁에는 박득훈 목사님의 "맘몬숭배를 극복하는 순수한 신앙"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과 관심 바랍니다.


* 4강 강의안 보러가기 >> http://www.protest2002.org/home/cr_documents/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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