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0기 교회개혁제자훈련, "맘몬숭배를 극복하는 순수한 신앙" (강사: 박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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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11-30 15:11 / 조회 257 / 댓글 0본문
11월 29일, 제자훈련 5강은 "맘몬숭배를 극복하는 순수한 신앙"에 대해 박득훈 목사님이 강의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마 22:34-40의 말씀에서 나오는 두 계명, 순수한 신앙과 실천적이고 진실한 이웃 사랑을 하나님나라의 대헌장, 두 기둥이라고 부르셨습니다. 한국교회의 비극은 이 하나님나라의 두 기둥이 무너졌다는데 있다고 하시며, 이번 강의에서는 첫 계명, '순수한 신앙'의 상실과 회복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일제시대부터 시작된 맘몬숭배로 인한 순수한 신앙의 오염에 대해 간단히 말씀하시고, 맘몬숭배를 포장해온 기복신앙에 대해 자세히 짚어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향유(라틴어 frui, 영어 enjoy)하고 돈을 이용(라틴어 uti, 영어 use)해야하는데, 기복신앙은 돈 자체를 향유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왜곡된 신앙입니다."
제서니가 정리한 기복신앙의 공식도 말씀해주셨습니다.
'A를 제물로 바치고, B기도문을 암송하며, C를 삼가면 하나님은 D로 우리를 축복할 것이다.'
D는 세상적 풍요(부, 권력, 명예)를 의미하며, A에는 한국교회가 강조하는 십일조, 주일성수, 교회봉사, 전도, 선교, 구제 등 여러가지를 대입할 수 있었습니다.
"기복신앙은 결코 쉽고 허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복신앙의 매력은 어렵고, 철저하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현실로서, 점점 더 교묘해지는 기복신앙의 형태에 대해 분석해주셨습니다.
1) 축복의 복음(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2) 야베스의 기도(브루스 윌킨슨의 책)
3) 깨끗한 부자론(김동호 목사의 신청부론(新淸富論))
4) 긍정의 힘(조엘 오스틴의 책)
5) 왕의 재정(김미진의 책)
그리고, 순수한 신앙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크게 두 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돈은 쓰기 나름이 아닙니다. 부 자체는 악이 아니라 유혹입니다. 부는 타락의 기회입니다. 돈의 본질적 이중성을 직시하고 철저히 경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맘몬숭배에서 벗어나 순수한 신앙을 회복하는데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 결정적입니다."
강의 전후로 나눔과 질문 시간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질문과 나눔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수강생이 함께 나눌 간식을 준비해오시기도 하셨습니다.
아래는 수강생의 강의 후기입니다.
"맘몬의 교묘함과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하여 바로 제 코 앞에까지 와있었습니다. 말씀의 빛으로 밝히 드러내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온전히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주, 12월 6일(화) 저녁에는 박득훈 목사님의 "복음적 사회참여"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석과 관심 바랍니다.
* 5강 강의안 보러가기 >> http://www.protest2002.org/home/cr_documents/16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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