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0기 교회개혁제자훈련, "하나님의 역사로 보는 교회" (강사: 오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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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11-03 15:46 / 조회 281 / 댓글 0본문
10기 교회개혁제자훈련 <신앙, 질문 앞에 서다> 가 지난 화요일(11월 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첫 강좌는 “하나님의 역사로 보는 교회”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개혁연대 집행위원이시며 두레교회에서 목회하시는 오세택 목사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의 수강 계기와 기대를 먼저 나누었습니다. 교회 분쟁을 겪으며 ‘교회란 무엇인가’, ‘나는 크리스찬인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게 되어 <신앙, 질문 앞에 서다>라는 주제에 이끌렸다는 분도 있었고, 지식 쌓기를 넘어선 신앙의 재정리와 실천을 기대한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오세택 목사님은 10년간 개혁연대 공동대표로 일하며 느끼신 것을 간단히 나누시며, “구원이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구원은 지극히 단편적이고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입니다. 한국교회는 기독론, 구원론이 무너져 있습니다. 자기애적 인간이 타자 중심적이 되는 것이 구원입니다.“
목사님은 이러한 관점으로 성경을 큰 그림에서 훑어주셨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을 등지면서 존재론적 결핍을 느끼고 자기애적 집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인간은 수많은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자기애적 욕망, 그것이 죄입니다.”
이러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한탄과 문제 해결을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설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려는 복의 개념, 애굽 노예생활을 통해 알기 원하신 것, 율법과 절기를 그러하게 만드신 이유, 성전을 작고 초라하게 만들게 하신 이유 등 성경의 사건들 속에 든 하나님의 의도를 해석해주셨습니다.
질의응답까지 첫 시간이 꽉 채워졌습니다. 더 많은 질문과 토론을 위해 다음 시간에는 목사님과 시간되는 수강생들이 더 일찍 모이기로 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제자훈련 참가자들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아래는 수강생 중 한 분인 주동재 장로님의 수강 후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참 신앙이 무엇인지 참 크리스찬으로 산다는 것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를 자신에게 되묻는 시점에 '신앙, 질문 앞에 서다'라는 교육이 나를 위해 개설이 되었다는 확신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천지창조부터 말세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파노라마로 꿰뚫어 보게 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자기애적 집착과 탐욕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이타적 삶을 쫓아가는 것에 하나님의 구원의 뜻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 본 '이타적 삶'이란 단어, 그동안 이기적 기복주의 신앙에 매몰되었다는 반증이었습니다. 알기 쉽게 핵심을 꿰뚫는 강의를 해 주신 오세택 강사님과 자상하고 빈틈없이 안내를 해 주시고 교육진행을 이끌어 주신 간사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주동재 장로/ 교회개혁제자훈련 10기생
다음 주 11월 8일(화) 저녁에는 ‘교회설계도’라는 주제로 오세택 목사님의 강의가 계속됩니다.
* 1강 강의안 보러가기 >> http://www.protest2002.org/home/cr_documents/16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