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스케치] 3월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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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7-03-28 18:53 / 조회 260 /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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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연합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3월 27일(월) 오후 7:30분 두 번째로 나눔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세월호를 주제로 진행된 기도회는 약 110명이 참석해 예배당을 채웠습니다.
CBS 종교개혁 500주년 특집 95가지 시선 10회 김요한 목사의 '이제는 교회도 광장으로 나와야 할 시기'를 오프닝 영상으로 시청하며 시작했습니다.
오프닝 영상 시청 후 '루터밴드 500RPM'의 인도로 찬양을 불렀습니다.
첫 번째 말씀을 전한 함께여는교회 방인성 목사는 ‘세월호 참사,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마 18:18)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가족들의 호소가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는 것과 동시에, 역사적 진실과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것을 권면하였다. 또한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인 박은희 전도사는 ‘하나님이 오신다’(사 35:4)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참혹한 죽음을 막아주셨으면 어땠을까 상상하며 지금도 씨름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또한 전국 각 지역에서 많은 교회들이 합동 분양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함께 예배하고 있다며, 교회가 앞장서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픔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뒤이어 한 시간가량 기도하였습니다. 먼저 첫 번째 기도자로 박종운 변호사(전 세월호 특조위)는 이웃에 대한 공감 능력 회복과 세월호 참사의 해결, 평신도와 성직자 사이의 차별이 없어지길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 기도자로 박기모 간사(죠이선교회)는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위해 살도록 기도했습니다.
세 번째 기도자로 김명윤 목사(현대교회)는 소망을 찾기 어려운 한국사회와 교회가 새로워지도록 기도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기도회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4월 기도회는 4월 24일(월) 오후 7시 30분 서울영동교회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