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스케치] 4월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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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7-04-28 10:29 / 조회 254 / 댓글 0본문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세 번째 연합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4월 24일(월) 오후 7시 30분 서울영동교회(정현구 담임목사)에서 약 80명이 모여 함께 기도했습니다.
5월 대선을 앞두고 한국의 정치 현실을 반영하고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살리는 기도회였습니다.
기도회는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되었는데요, 기도회 시작 전 심에스더 자매가 양희송 대표를 인터뷰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루터밴드 500RPM의 장현호 형제 인터뷰입니다.
루터밴드 500RPM의 찬양으로 기도회가 시작됐습니다.
찬양 후 이국운 교수(한동대)가 ‘네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교수는 한국교회가 정치적 실존을 꿰뚫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꿈을 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제국주의와 독재, 최근 북한의 도발과 미국의 군사적 개입마저 거론되는 상황에서,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한반도의 평화 중립체제가 자신의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메신저 윤환철 사무총장(미래나눔재단)은 ‘동성애’, ‘낙태’, ‘이슬람’ 같은 이슈에만 매몰되어 지엽적 판단하지 않고 총량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특정 인물을 과대 포장하거나 우상시하는 ‘국가’ 우상화적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50분 동안 기도했습니다. 첫 번째 기도인도자로 안재영 장로(장파교회)는 한국교회가 지난 선거에서 보였던 ‘종교 연고주의’적 태도와 불의에 침묵했던 것을 회개하며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며 불의에 저항하길 기도했고,
서종하 간사(DFC)는 격한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며, 불의와 불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청년들이 되길 기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병년 목사(다드림교회)는 차별과 배제가 아닌 사랑으로 이웃을 돌보며, 권력의 불법과 탄압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친구가 되어 정의를 추구하는 교회가 될 것을 기도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정의의 물결로 세상과 교회가 새롭게 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간절히 기도한 참가자들은 공동축도로 서로를 축복하며 기도회를 마쳤습니다.
다음 기도회는 6월 3일(토) 오후 6시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기도회 2017’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