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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0기 교회개혁제자훈련, "복음적 사회참여" (강사: 박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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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6-12-07 14:16 / 조회 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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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제자훈련 6강은 새 개혁연대 세미나실에서 "복음적 사회참여"를 주제로 박득훈 목사님과 함께했습니다.


목사님은 강의를 시작하시며, 진실하고 실천적인 이웃사랑 중 복음적 사회참여에 초점을 맞춰 말씀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한국교회는 이웃사랑을 구제활동에 국한해 이해하고, 이웃사랑이 제도적·구조적으로 실현되게 하기 위한 복음적 사회참여는 이웃사랑의 범주에서 제외해왔다고 하셨습니다.


"'복음적 사회참여'에서 '복음적'이라는 것은 자기 의나 분노가 아닌, 이웃에 대한 사랑 때문에 참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먼저 교회의 사회참여를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아래의 일반적 오해를 푸셨습니다.

'정교분리원칙은 교회의 사회참여를 금지한다?'

'교회는 사회이슈에 대하여 중립을 지켜야 하고, 지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정교분리의 원래 정신과 그 왜곡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중립의 허구성을 말씀하시며 이는 지배계급이 한국교회나 사회를 자기 마음대로 이끌어가는 것을 허용한 셈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컨대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하거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대한 인종차별정책을 실행할 때, 교회가 침묵하면 이는 신앙고백 차원에서 주님을 부인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명확한 질문 앞에 서야 합니다. 완벽한 것은 없지만, 어느 쪽이 하나님나라에 가까운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마 5:13-16을 토대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1. 세상의 소금

1) 세상에 깊이 스며들어야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존재

2) 세상을 맛나게 하며 부패를 방지하는 존재

2. 세상의 빛

1) 숨길 수 없는 존재

2) 자신을 세상에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하는 존재

3) 빛의 역할은 착한 행실을 드러내는 것


예수님의 말씀 중 착한 행실을 드러내는 것과 의로운 행위를 은밀하게 하라는 명령이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그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사회참여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우선 사회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실천할 수 있는 바를 찾아야 합니다."


강의 후에는 수강생들의 삶 속의 구체적인 질문과 고민들이 나누어졌습니다.



아래는 수강생의 강의 후기입니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세상에 중립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명하시고 '세상을 맛나게 하고 부패를 막고 어두움(악)을 밝히 드러내기 원하시는 것'... 이웃사랑을 실천할 때만 가능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금식이(사56:6-7)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이 사회와 교회에 길들여져 편한 길로만 자신을 합리화하며 살아왔습니다. 비성경적 삶을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삶을 살며 예수님이 원하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다음 주, 12월 13일(화) 저녁에는 오세택, 박득훈 목사님과 함께 마무리모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6강 강의안 보러가기 >> http://www.protest2002.org/home/cr_documents/16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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