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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9기 교회개혁제자훈련, "교회란 무엇인가"(강사: 오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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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5-10-23 15:44 / 조회 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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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교회개혁제자훈련이 드디어 첫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수강을 신청하신 분들이 처음 개혁연대 세미나실을 방문하시는 분들이어서 오시는 길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길을 헤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한 분도 늦지 않고 도착해주셨습니다.

6명의 수강생분들이 둘러앉아 서로 인사를 하며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수강생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두 교회의 아픔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9기 교회개혁제자훈련을 찾아오시는 분들은 분쟁교회의 어려움을 겪으시고 그 어려움을 풀어보고자 교회 현장 속에서 고군분투하신 분들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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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택 목사는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강의에서 교회를 세 가지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첫 번째 이미지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며 보호하시며 거룩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회는 거대한 바벨론처럼 거대함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교회의 이미지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고 성도들은 서로 관계되어 있으며 살아있어야 합니다. 지금 교회는 성장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가 교회됨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유기체적 관계성의 회복을 위해서는 교회가 커서는 안됩니다. 오른손의 존재 이유는 왼손과 함께 또다른 지체를 섬기는 것에 있습니다. 약한 자에게 집중하고 공평하게 섬기는 것입니다.

세번째 교회의 이미지는 성령의 집입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우리는 각각 살아있는 돌멩이가 되어 서로 서로 다듬어져야 합니다. 또 다른 지체들과 하나될 수 있도록 다듬어져야 함이 먼저여야 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수강생이 불법을 서슴치 않고 행하는 목사의 행동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으며 그것을 드러낼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물음에 오세택 목사는 관계에서 다른 사람을 향한 배려가 불법을 보고 모르는 척 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답변하며 우리는 불의 앞에서 단호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용기를 내시라고, 불의 앞에 단호한 교인이 있을 때 목사가 불법을 함부로 행하지 않는다고 오세택 목사는 수강생을 격려하였습니다.

아래는 첫 강의를 수강하신 수강생의 소감입니다.

"강의록에 의한 강의가 아닌 실체적인 교육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오늘 너무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의 신앙생활에도 잘 정리되지 않았던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눈 뜨임의 시간이었고, 지금 우리 사회의 교회들이 외면하여 극도의 혼란에 빠진 근본 이유와 그 원인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또한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회론, 즉 교회론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해주시고,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 좋았습니다."

"교회론에 대해서 심도있게 강의를 해주셔서 기존에 막연히 알던 것들과 성경에서 사도바울이 말씀하신 내용을 비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8주의 긴 여정의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8주의 시간 동안 우리의 내면이 다듬어지고 지혜로워지며, 용기를 내는 시간이 되길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다음 강의는 두 번째 시간으로 백종국 교수의 "민주적인 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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