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목)은 교회개혁제자훈련 7번째 시간으로 정성규 목사의 "대안적 교회운동"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목회자 중심, 성장 만능주의, 예배당 중심 등 한국교회를 병들게 하는 문제들을 가지고 씨름한 흔적들을 예인교회 사례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목회자 한 사람으로 교회가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그 걸음은 더딜지라도 모든 성도들의 고민과 생각이 모여져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결정하는 민주적인 교회, 건물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교회, 각박한 도시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알고 격려하는 공동체를 이루는 가는 교회, 사회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교회 등 건강한 작은 교회 운동을 예인교회의 모습에서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한 수강생 분들 모두 분쟁 교회의 아픔을 경험했던 분들이어서 예인교회의 모습에 깊은 감명과 도전을 받았으며, 각자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풍성한 나눔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수강생들이 강의 소감입니다.

"오늘 강의는 마치 오염된 공기로 가득찬 방안에 신선한 공기가 들어온 느낌의 강의였습니다. 특히 교회 공동체성을 호복하려고 하는 기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강의는 참으로 많은 생각거리와 기도제목을 만들어 준 강의였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변화의 샘플을 보았습니다. 변질돼 가는 모습들을 바라볼 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기만 했던 마음이 조금 위로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개혁연대의 역할을 기대해봅니다."

다음 주 강의는 9기 교회개혁제자훈련의 마지막 시간으로 박득훈 목사 "교회와 사회참여"가 펼쳐질 예정이며 수료식이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