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간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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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12-17 12:58 / 조회 277 / 댓글 0본문
[신입간사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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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간사(교회상담/이슈파이팅/교회세습반대운동)
안녕하세요. 새로 들어온 현정수라고 합니다.
누구나 그렇듯 어릴 때는 남다른 삶을 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세상에 기여하는 일이었으면 했었고, 또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배웠던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과 교회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사람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을 하면 할수록 머릿속의 생각들이 복잡해질 뿐, 해법이 보이지는 않아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고민거리를 한 아름 안고 있으려니 꼼짝 조차 하지 못하겠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세상이 변하지 않아서 괴롭기는 했지만, 정작 희망을 발견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돌아볼수록 포기해야 할 욕심들과 내려놓아야 할 편견들이 저를 무겁게 누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욕심과 편견을 버릴수록 마음속에서 작은 희망들이 피어나리라는 기대를 안고, 이제 개혁연대 간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일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교회 문제로 전화주시는 분들 중에는 ‘은혜가 되지 못할까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전긍긍하던 제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제 안에 더욱 버려야 할 편견들은 없는지, 혹시 쓸데없는 욕심 때문에 몸이 무거워지는 것은 아닌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계속 점검하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곳에서 잘 섬기고 싶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지치지도 않고 계속 삶과 믿음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연정 협동간사(교육사업)
안녕하세요. 11월부터 개혁연대에서 새롭게 일하게 된 이연정 협동간사입니다.
저는 물음을 던지는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저 주어진 것에 순응하고 순종하는 마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마음이라고 배웠고 또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신대원에 가서 만났던 사람과 책의 영향으로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 많고 제가 보지 못한 교회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교회가 쌓아온 병폐들을 보면서 좌절하고 실망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삶과 교회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차에 개혁연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개혁연대에서 함께 하면서 저를 더욱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저 자신을 알아 옆 사람과 조화를 이루는 한 사람으로 서길 원합니다. 또 개혁연대 안에서 제가 하는 일이 도움이 되길 원합니다. 한국교회를 바로 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 그 일에 보탬이 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개혁연대를 통해서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앞으로의 개혁연대의 발걸음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개혁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