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8기 교회개혁제자훈련, "교회재정의 건강성" (강사: 최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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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11-21 13:52 / 조회 204 / 댓글 0본문
어제(20일) 8기 교회개혁제자훈련 네 번째 시간으로 "교회재정의 건강성"을 주제로 삼화회계법인과 개혁연대 집행위원이신 최호윤 회계사의 강의가 펼쳐졌습니다.
투명하지 못한 한국 교회의 현실을 바라보고 아파하며 교회 안의 투명한 재정 사용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또한 한국 교회 안에 공동체성과 주체적인 책임감에 근거한 청지기 의식을 회복하여 투명하고 건강한 재정 사용으로 교회가 사회 속에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길 바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래는 수강생 분들의 강의 후기입니다.
강의를 들으려고 올 때에는 나름 의인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수강 후에는 지혜롭지 못한 나를 발견하였습니다. 말씀을 통한 감동과 생각 나눔을 통한 공감의 시간이었습니다.
-포천 행복한교회 장덕중 / 교회개혁제자훈련 8기생
사실 오늘 강의에서 듣고 싶었던 내용은 당장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것이었는데 기다리면서 점진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추상적인 말씀에는 좀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실패한 삶이 아니듯이 제 생전에 결과를 보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참된 교회를 위해 작은 실천을 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전에 다니던 교회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교회개혁실천연대에 관심을 가질 기회도 없었겠지요. 교회 재정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소망교회 박종만 / 교회개혁제자훈련 8기생
예수님과 동행한 12제자 중에도 재정 관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정의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세리 마태가 아니라 가룟 유다가 재정 관리자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예수님이 그렇게 하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강의를 통하여 재정관리자는 누가 되어야 하고, 왜 우리가 교인으로서 교회 재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는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교회가 미술만큼 어려워하는 것이 재정입니다. 그래서 재정을 언급하는 것은 마치 교회를 시험 들게 하려는 자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통제 시스템이 많으면 부정이 줄어들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부족합니다. 결국 회계사님의 말씀대로 교회론에 충실한 재정담당자를 교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재정 담당자를 세우고, 재정 담당자는 하나님의 대리인이라는 분명한 소명의식을 갖추어야 교회 재정이 건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재정 담당자는 '교회 재정은 목사가 아닌 하나님의 소유이며, 관리자는 하나님의 대리인 자격으로 재정을 집행하고, 결산한다. 그리고 그 결산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다시 결산받는다'라는 신앙적 양심의 고백이 있어야 함을 분명히 깨닫는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암제일교회 김석렬 / 교회개혁제자훈련 8기생
한국교회가 교인들의 이기심과 편의성, 개인주의 등으로 수평 이동을 하면서 스타 목사가 탄생되고 교회의 대형화 현상을 가져왔고, 그 결과로 온갖 재정 관련 부조리를 양산하고 있으나 이를 저지하고 방어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필경 부패에 따른 교회 조직의 사멸로 귀결될 것이다. 이러한 때에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교회 재정의 건강성을 주제로 한 강좌는 정말 소중한 개혁 실천의 구체적 노력이며 남은 자를 키워내는 중차대한 시도이다. 이러한 시도가 신학대학과 신대원의 필수과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구리두레교회 김석환 / 교회개혁제자훈련 8기생
다음 주 11월 27일(목) 저녁에는 남오성 목사의 "교회 안의 권력"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됩니다.
* 4강 강의안은 상단 우측의 '자료실 - 문서자료'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