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스케치] 2014년 가을사경회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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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11-19 14:54 / 조회 222 / 댓글 0본문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지난 10월 23일(목) 오후 7시부터 하.나.의.교회에서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2014년 가을사경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봄사경회 주제도 ‘십자가의 길’이었는데 2014년 사경회는 길시리즈로 계속 이어졌습니다. 6시부터 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과 얼굴에는 환대와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교회개혁운동은 결국,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인 것이지요.
길가는밴드 장현호 형제의 인도로 힘 있는 찬양들이 이어졌습니다. ‘돈으로도 못가요 하나님나라’ 찬양에 ‘세습해도 못가요’라는 가사를 넣어 부르기도 했고,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 등 예전에 많이 불렀던 찬양으로 참석자들도 흥겹게 함께 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등대’를 부르며 우리도 한국교회의 등대가 되기로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뒤 신흥식 집행위원의 진솔한 기도와 2013년 여성지도력양성강좌 수강생들의 자체모임인 '밝힘녀들'의 특송이 있었습니다. 밝힘녀들은 강의 이후에도 자체적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에 모여 여성신학, 여성학을 공부하며 한국교회 내에 여성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회원자발모임입니다.
오세택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습니다. 오 목사는 고린도후서 5장 14-17절을 본문으로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한국교회의 구원관에 대해 이야기하며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영점초침이 맞춰지지 않은 채 사격훈련을 하는 군인은 아무리 좋은 총을 쓰고, 좋은 자세를 잡아도 초침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정확하게 쏠 수 없다고 하면서, 한국교회가 지금 영점초침이 맞춰지지 않은 상태, 흔들리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목사는 창세기 아담과 아브라함, 야곱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이야기 하듯 원고도 보지 않은 채로 풀어냈습니다. 오 목사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3가지 약속을 했는데, 땅을 주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그래서 이 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말미암아 열국이 복을 받겠다는 이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 열국을 복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때 동일한 말씀을 하신다. 왜 이런 약속을 하셨는지 창세기 6장을 보면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것을 한탄, 한탄하셨더라는 기록과 근심하셨다는 기록이 있다. 왜 그런가. 인간의 모든 생각이 항상 악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한번은 홍수로 다 휩쓸었다. 그 한을 아브라함을 불러 풀었다.”라고 하며, 구약의 약속이 신약에서는 예수의 십자가 부활로 이어진다고 했습니다.
오 목사는 “자기애적 욕망의 존재였던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게 한 것이 주님의 부활이다. 주님이 죽으심으로 우리 모두 죽었다는 것이다. 15절에 보면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이 된 것이다. 타.자.애.적! 이 복음을, 십자가 부활을 전해야 한다. 타자에게 거침이 되지 않는 것과 나의 유익보다 그의 유익을 위해 사는 것이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은, 그리스도를 위해 산다는 것은 타자를 위해 사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것을 가르쳐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타자애적 삶, 진정한 구원의 삶을 살 것을 다짐하며, 주님께서 한국교회 내에서 이 뜻 이루어달라고 합심하여 기도했습니다. 또한 개혁연대 활동과 사무국 직원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나는 죽고 너는 사는 아가페적 사랑, 더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삶!
주님의 그 뜻 이루십시오. 나를 붙들어주십시오. 주님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백성들을 모아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귀신 들린 자를 고치고 참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주님이 이루실 것을 믿고 주님 이루십시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입니다."
이 날 사경회는 개혁연대 회원 및 관심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은 이때에 말씀을 사모하며 모인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개혁연대에 관심가지고 새롭게 오신 분들도 있었고, 반가운 회원님들을 보아서 참 따뜻한 저녁이었습니다.
개혁연대는 왜곡된 복음이 가득한 한국교회에 올바르고 성경적인 말씀을 함께 듣고, 교회개혁운동에 있어 말씀으로 바로 잡기 위해 1년에 두 차례씩 사경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모임은 <12월, 교회개혁 열린모임>이 진행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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