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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나, 세상, 교회를 밝히는 밝힘녀 프로젝트(심화과정), "나는 교회여성이다!" (강사: 백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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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12-20 13:18 / 조회 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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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세상, 교회를 밝히는 밝힘녀 프로젝트(심화과정) 7강이었던 <우리는 교회여성이다- 21세기 교회와 여성리더십>이 지난 10일(화)에 마쳤습니다. 그리고 17일 저녁 같은 시간에 '뒷풀이' 모임도 가졌었습니다. '여성'이라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로 진행했음에도, 어렵고 혼란스러웠지만, 무척 신선했고 굉장히 중요한 인식의 전환이 될 것 같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7주라는 긴 과정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7강을 수강하셨던 한인규 님의 강의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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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 전, “향린교회 여신도주일에 하늘뜻펴기(=설교)와 특강을 해주셨을 때 백소영교수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후 교수님이 쓰신 책 <엄마되기 아프거나 미치거나>(제목이 너무 와 닿았다)를 읽다가 전철역을 한참이나 지나쳐버린 기억이 난다. 백 교수님의 진솔한 삶의 얘기들을 통해 나 또한 공감하면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겪었던 아픔들이 많이 힐링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번 <밝힘녀 프로젝트>를 통해 백 교수님을 다시 만난다는 것은 기대와 설렘이었다.

이번에 함께 강의를 들었던 분들은 연령대가 비슷(40-50)하여 많은 부분에 자연스레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성도 똑같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음에도, 가정에서는 가정경제의 한 부분을 감당하고 있는 것과 관계없이 아내, 엄마, 며느리의 역할까지 다 감당해야 하면서 힘겨운 삶을 살아왔고, 남성들과 달리 함께 발전하는 삶에서는 소외된 채 그저 묵묵히 살아왔던 삶이 아니었는가. 백 교수님은 교회여성에 관한 여러 질문들을 던지셨다. 현재 교회 안에서 여성들이 주로 담당하고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왜 가정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왔던 고정된 역할들이 교회에서도 그대로 연장되고 있는 것인지, 남성 여성이 각자 한가지 기능에 가두어져 있을 때 오는 소외와 상실현상이 어떤지, 우린 답변을 하면서 역사적인 인식과 함께 현재의 우리를 더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었다.

백 교수님은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교회여성이 발휘 할 수 있는 힘을 사회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천을 연구해 오신 듯 했다. 가정과 교회를 넘어서, 진정한 주체로 리더십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영역을 함께 생각해 보자고 하시면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돌출해 내었다.

아직은 희미하지만, 강의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었다. 거룩한 이름으로 단지 지체들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함께!! 살리고, 세우는, 단순히 여성리더십이 아닌 그리스도인의 리더십이 되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기회에 더 이어질 <밝힘녀 프로젝트>에서는 서로 나눌 수 있는 경험들이 풍성했음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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