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원들과의 티타임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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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4-03-14 15:50 / 조회 196 / 댓글 0본문
[2014 회원과의 티타임 2탄]
자유+열혈 청년회원들과의 티타임을 진행했습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청년모임은 그전엔 없었나요?? 이렇게 모인게 우리, 처음인가요?"
"아니요^^ 2011년과 2012년에는 청년모임이 지속적으로 진행됐답니다. 앞으로 자주 봐요."
청년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모던한 분위기 가득담긴 멋진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영등포에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영등포 바로 앞이지만 상당히 외진 곳이었어요.
역시 청년들은 잘 찾아왔고, 처음에는 서먹한 기운이 맴돌았지만, 이내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그 화기애애함은 청년들의 가장 큰 화두인 연애이야기에서 정점을 찍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뒷풀이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날 모인 5명의 청년회원들은 활동한지 12년된 거의 활동가 수준의 열혈회원부터 작년부터 책을 통해 개혁연대를 알게된 새싹회원까지 다양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한국교회에 대해 그리고 개혁연대에 대한 관심과 격려, 애정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이었지요. 개혁연대 사업보고 영상을 본 후 나누었던 교계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들, 개혁운동에 대한 생각을 나눌 때 청년들을 더욱 자주 만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의미있다고 판단한 일에 시간과 돈을 과감히 내놓을 수 있는 멋진 청년들과의 진중한 이야기들은, 4월호 소식지에서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모임의 마지막에 시를 낭송하며 헤어지고 싶었으나, 살짝 부끄러운 감이 있어 종이로 나눠드리고만 말았는데요. 바로 이 시입니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구상 "꽃자리" 중
취업난으로 일자리를 생각하면, 또 한국교회를 생각할때 암울하지만서로의 현재가 꽃자리임을 격려하고, 이렇게 함께가는 좋은 친구들이 있기에
그 밤 우리는 기쁨과 신남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4월에는 <회원봄소풍>과 <봄사경회 4.21>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심있는 주변분들과 꼭 함께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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