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7일(월) 오후 7시 30분, 개혁연대 세미나실에서 교회개혁열린모임 두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날 모임은 '대화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여혜숙 선생님(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을 모시고, 워크숍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기도회, 강연회 등에서 듣는 것에만 익숙해있던 참석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둘씩 둘씩 짝직어 게임도 하고, 웃고,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임을 하며 관계를 향상시키는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로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무리 빨리하고 싶어도 게임이 진행되려면 상대방의 속도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공감적 경청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해놓고 질문과 나눔을 통해 확인해보았습니다. 유쾌하고 가벼운 분위기지만 한편 진중하게 관계에 대해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은 두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두세사람이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그 자리에 돈과 권력이 작동합니다.

일상의 대화, 크고 작은 모임에서 우리들의 관계맺음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평화를 만드는 대화! 돈과 권력이 아닌 주님의 평화가 임하는 우리의 일상과 관계가 되길 기도합니다.

4월 교회개혁열린모임은 봄사경회로 대체합니다.

봄사경회는 4월 21일(월) 오후 7시, 하.나.의.교회(홍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십자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양용의 교수님(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을 모시고 개최합니다.

4월에는 봄사경회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