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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신입간사의 눈으로 본 10월,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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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10-29 13:43 / 조회 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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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신입간사의 눈으로 본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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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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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10분]

이미 진작부터 3명이 오셔서 기다리고 계신다. 아마, 월례기도회를 기다리고 사모하는 마음이 있으셨기에 발걸음을 재촉하셨겠지?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또 1명이 오셨다. 그리고 또 오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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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르는 찬양> - “월례기도회에 적은 인원이 왔으면 좋겠다.”

[7시 32분] 어느덧 13명의 인원이 모여 강경훈 형제의 기타소리에 맞춰 함께 찬양으로 월례기도회를 시작하였다. 강경훈 형제가 찬양인도 중에 “이 모임에 적은 인원이 왔으면 좋겠다. 그만큼 아프고 상처받고 위로받고자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했을 때, 깊은 공감을 느꼈다. 나 뿐만 아니라 여기에 모인 모두가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우리는 더욱 목소리를 높여 찬양을 부른다.

<함께 드리는 기도> '너'의 문제가 아닌 '우리'의 아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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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3분]

10월 한달 동안 여러 가지 개혁연대의 활동에 대하여 보고드리고, 그 일들에 대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떻게 보면 ‘나’의 문제가 아니고 ‘너’의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교회'라는 공통분모 안에서 차분하지만 진지하게 ‘우리’의 아픔을 느끼며 기도했다.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 “멈추라, 발견(관찰)하라, 상상하라.”

[8시 01분]

이달의 메신저로는 환경운동, 사진전, 집필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시는 최병성 목사님이 오셨다. 사진전을 하셨던 이력에 어울리게 자연 속에 있는 아름다운 새벽이슬 사진을 보여주시며 강의를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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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새벽이슬 속에 무엇이 있습니까?”

순간 나는 무릎을 탁! 쳤다. 이슬 자체의 아름다움만 보았지 그 속에 무엇이 담겼는가에 대해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변 자연의 모습을 몽땅 담아내고 있었던 너무나 아름다운 새벽이슬 사진 그리고 새벽에 보았던 별을 계속해서 보고 싶은 나머지 아예 자신이 품었다는 나팔꽃 이야기까지. 그렇게 자연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하셨다.

우리 삶 안에서 멈춰서 발견(관찰)하고 상상을 통해 결국은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성경을 통해서 열심히 하나님을 알려고 하지만 또 하나의 책, 자연을 통해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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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소리> **교회 *** 집사님의 상황나눔

[8시 48분]

“개혁연대에 와서 느끼는 것은, 교회가 아니라 내가 먼저 개혁이 돼야함을 느낀다” 라는 말씀으로 시작한 집사님. 이런저런 교회의 상황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교회에 대한 진짜 사랑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비슷한 상황이 이미 있었던 다른 회원들도 있었기에 집사님의 이야기를 더욱 경청하고 함께 아파하고 위로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기도회 후, 늦은 시간이었지만 회원들은 자리에 남아 이야기했다. 분쟁을 겪어봤던 사람이 지금 겪고 있는 사람을 위로하고 함께 고민하고, 오랜만에 뵈었던 회원과 사무국이, 강사와 참석자 간의 교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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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좁아도, 화려하고 멋지지 않아도

우리는 한국교회를 위해 계속 기도합니다.

다음 11월 18일(월) 저녁에는 메신저로 손은정 목사님(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을 모십니다.

따뜻한 손 목사님을 통해 노동운동 속에서의 하나님나라, 한국교회를 비추어 봅니다.

분명!! 후회하지 않는 시간되실꺼에요.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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