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교회개혁제자훈련 세번째 시간인 "민주적인 교회"(강사: 고상환)가 어제 목요일(31일)에 있었습니다. 원래는 백종국 교수님이 강의해주시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건강상 이유로 급하게 고상환 집행위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고상환 집행위원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사무처장으로 계시고 교회 정관에 관련된 강의를 여러번 하셨었습니다. 특히 이 날은 이화여대 신학대학원생이 네 분이 참석해주셨습니다.

교회개혁제자훈련을 수강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교회 분쟁을 겪었거나, 진행 중에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 날 고상환 집행위원은 교회 분쟁을 몇 차레(?) 겪으셨던 경험에서 우러나온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질의응답시간에 수강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진솔하고 의미있는 해답을 주셨습니다. 좋은 정관을 갖추어도 기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나태해질 수 있음을 지적해주셨습니다. 교회개혁을 위해서 늘 공부하며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든든한 동지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사실을 또 한번 배우게 됩니다.

이제 다음주 11월 7일 저녁에는 최호윤 회계사님의 "교회재정의 건강성" 강의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