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활동소식

[기도회 후기] 십자가 화해의 능력이 필요한 곳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09-17 11:34 / 조회 148 / 댓글 0

본문

[9월,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 후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십자가 화해의 능력이 필요한 곳, 남과 북 그리고 한국교회

IMG_7430.JPG

# 참석자 후기

- 페이스북으로 개혁연대 활동-예장통합 피켓팅-을 보다가, 현장에는 못가지만 가서 기도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강의도 참 좋았고요. 조금 더 개혁연대 활동을 알게 되고 관심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개혁연대에서 대신 싸워주고 수고하는 일들에 대해 미안하고 정말 감사했어요.

- 함께 기도했던 참석자들간의 교제가 더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헤어지는 건 아쉬워요.

7시 30분 <함께 드리는 찬양>

“평화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삶에 가득하기를

소망 하나님의 소망이 당신의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이대연 신입간사님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우리는 평화를 노래했습니다.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각기 자신의 마음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평화와는 거리가 먼 한국교회안에 평화와 정의의 씨앗을, 희망의 씨앗을 싹트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7시 40분 <함께 드리는 기도>

8월과 9월에 개혁연대 내에 있었던 크고 작은 사업들, 일상들을 소개하며 함께 개혁연대 사무국과 사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늘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소망, 그리고 동역자를 달라고 늘 비슷한 기도를 합니다. 그래도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습니다.

사무국을 위해

그동안 고생하며 진행했던 사업 중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결과를 얻었음에 감사합니다(예장통합 세습방지법 통과 등). 각자 하반기에 맡은 사업들이 많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마음의 평화와 체력을 잘 지킬 수 있도록(애희 국장, 광희 간사 치과치료 등)

기존 4인에 새로운 협동간사님이 함께합니다. 이대연 간사님을 통해 세습반대운동에 더 큰 활력을 주시고, 5명이 잘 어우러져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교회개혁실천연대를 위해

교육사업을 위해

10월부터 <여성지도력 양성을 위한 밝힘녀 프로젝트 심화반>과 <7기 교회개혁제자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회개혁 일군을 양성하기 위한 제자훈련에, 이러한 메시지를 필요로 하는 수강생들이 잘 모일 수 있도록/ 이 시간을 통해 올바른 신앙과 한국교회를 향한 새로운 관점을 보고, 평생 함께할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도록

상반기에 좋은 호응을 얻었던 밝힘녀 프로젝트가 심화과정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성경을 통해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자아를 발견하며, 교회 내 주체로 잘 설 수 있도록.

교단총회를 위해

추석 후 9월 23일부터 예장합동/고신, 기장을 참관합니다. 벌써 9월 9일 예장통합을 한차례 한 후라, 체력이 필요합니다. 지역에 흩어져서 참관할 때 들인 노력만큼 좋은 결과들이 나오도록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을 위해

정부에서 정한 기타소득 과세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곧 전달할 예정인데, 여러 흐름들 속에서 우리의 입장이 잘 전달되고 목회자 납세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분쟁교회를 위해-천안에 위치한 **교회를 위해

담임목사와 원로목사가 자신의 명예 때문에 거짓된 행동을 하지 않고, 교인들 앞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회개함으로써 진실한 목회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회문제상담소를 위해

교회문제상담소가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의 상처를 잘 어루만져 그들의 아픔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교회문제연구소의 전문성 강화와 상담위원 충원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교단총회 참관활동을 위해 - 우리의 참여가 건강한 총회를 만든다!

<예장 합동>

1. 선거

13년 만에 직선제가 부활했습니다. 부총회장 후보 2인을 두고, 직선제를 하게 됩니다. 선거를 하는 것보다, 먼저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들을 잘 해소하고, 모두의 신뢰 속에서 투명하고 올바른 선거로 좋은 지도자를 선출하도록 기도해주세요.

2. 97회 파행 정리

97회 총회 파행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자들 처벌이 정당하게 이루어져서 98회 총회까지 불미스러운 사태가 이어지지 않도록 제대로 된 합의하에 총회가 정상화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목회자윤리강령 제정

목회자들의 재정비리, 성문제, 설교표절 등 비윤리적 행태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목회자윤리강령 제정을 통하여 기본을 다시 세우는 합동 교단이 되길 기도합니다.

<예장 고신>

1. 세습방지법

경기, 경인, 수도 3개 노회가 세습방지법을 상정했습니다. 기감, 통합에 이어 고신에서도 세습방지법을 제정되기를 기도합니다.

2. 고신 언론사 사장 선출 관련한 금권선거 고신 언론사 사장 선출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돈봉투를 돌렸다고 합니다. 순결을 강조하는 고신 교단에서 금권선거가 일어났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관련자와 교단 전체가 회개하고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기장>

1. 세습방지법

군산노회가 세습방지법안을 헌의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마치 사유재산처럼 여기며 세습을 자행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총대들이 선한 양심에 근거해서 세습방지법을 결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양성평등위원회의 교단 내 모든 기관 여성 실무자 비율을 30%로 할당해달라는 헌의안이 통과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헌의안은 거의 매번 상정되지만 남성총대들의 높은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로교단에서는 유일하게 양성평등위원회가 설치되어 있는 교단이고, 여성총대가 가장 많은 교단입니다. 양성평등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제도화해서 다른 교단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IMG_7458.JPG

8시 <한국교회를 향한 메시지> 윤환철 국장

9월 기도회에서는 “남북관계로 비추어 본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윤환철 국장(미래나눔재단, 전 개혁연대 집행위원)을 초대했습니다. 명강사답게 30분 내에 전달할 수 없는 내용을 깊이있고 이해하기 쉽게 남북관계에서 한국교회가 할 일에 대해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16명의 참석자들이 그의 설명에 폭~빠져서 들었답니다.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어디든지 선교는 가면서, 북한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예외이다. 그러나 통일과 선교는 십자가 화해의 능력으로 가능하다. 통일은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한반도선교라는 ‘총체적 선교’를 가능하게 하고, 자유왕래를 실현시킴으로써 ‘전하는 선교’를 가능하게 한다. 예수 믿는 능력을 실현시켜야 하는 곳은 바로 북한선교인 것이다.

통일은 그리스도인에게 종말론적 기쁨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선교의 과정과 결과, 기대를 동반한다. 동서독의 통일은 서독교회의 성숙한 태도가 주효했다. 서독교회가 동독교회 목회자들을 손해보면서까지 통일이라는 대의를 가지고 많이 지원했다. 남북한의 통합이 남한교회의 성숙한 태도에서 비롯된다면 북한선교 뿐 아니라 한반도선교의 길이 열릴 수 있다. 한국교회에게 북한선교는 ‘적’을 ‘협력자’로, ‘적대관계’를 ‘협력관계’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십자가의 능력이 한반도에서 예외일 수 없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히브리서 12:2~3)”

십자가에서 이겨내는 이 능력은 남북관계에서 불안, 멸시, 낙심을 극복하고 평안, 존중, 인내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9시 15분 <현장의 소리> 김희석 국장

9월 현장의 소리는 지난 9월 9일과 11일에 있었던 예장통합 ‘세습방지법’통과를 위한 캠페인과 통합 총회 참관에 관한 내용을 전 일정 함께 해주신 김희석 국장(공정연대)이 증언했습니다. 당시 생생한 영상을 보고, 그의 이야기를 들었지요. 예장통합이 세습방지법을 가결했지만, 계속해서 편법적 세습이 진행되지 않도록 주시해야겠습니다.

9월 기도회는 평소보다는 더 늦게 끝났습니다. 평소 기도회에서 자주 접하지 못했던 남북문제를 듣고 있노라니 도저히 중간에 시간을 끊을 수 없을만큼 재미있었고, 참석자들도 모두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우리가 남북관계에 대해 오해하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이 많았더라구요. 참석자들은 이후 다과를 나누며 묻고 싶었던 것들을 묻고, 들으며 그렇게 한참을 더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추석이 있어 많은 분들이 오지 못할꺼라고 생각했는데, 이시간을 기억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합니다.

10월에도 셋째 주 월요일에 우리는 여전히, 이 자리에서 기도합니다.

layout 2013-9-17.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