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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힘녀 프로젝트] 2강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여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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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05-31 13:33 / 조회 1,7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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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는 지난 강좌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늦지 않고 찾아와 주시는 수강생들을 보며, 참 감사했습니다. 강의는 송화숙 교수님의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여성"이었습니다.

1980년대 여성에 대한 담론이 불거지기 시작할 때부터,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성에 대한 담론이 핵심적인 화두로 이르게 된 과정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전통적으로 성역할에 따른 차별을 당연시 하던 사회에서, 남성적 가치들인 '강함, 용감함, 적극적, 대범함' 들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고, 여성의 여성다움은 '소극적, 순종적, 약함, 내면적' 등은 부정적인 것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여성주의는 이런 대립적 관계를 비판하고 해체하려는 다양한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대중문화에서는 성적, 육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고, 이에 대한 무수한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육감적인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여러 관점들을 생겨났는데, 크게 두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억압받아온 여성이 자신의 육체를 해방하고, 자유롭게 발산하는 것으로 보는 관점과, 남성위주의 세계해서 여성의 육체성을 발현하는 것은 남성적 욕망을 충족하는 역할이라는 관점입니다.
이 관점들 사이에서 여러 논쟁이 있으며 강의하시는 송화숙 교수님도 개인적으로 무엇이 맞는지 결정하기 어렵다고 하셨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 때에는, 좀더 구체적인 삶의 대한 질문이 오갔습니다. 여성인 자녀가 짧은 핫팬츠를 입고 다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등, 일상에서 부딪치는 성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6월 4일, 화)에는 "여성의 눈으로 보는 성서1"이라는 주제로, 이영미 교수님을 모시고 강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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