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다녀와서


                                                                                                          서동진 회원님



10월의 청년모임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양재성 목사님을 뵈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실무자중 한 분이 굉장히 낯이 익어 예전의 기록을 찾아보니 지난 2006년에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환경을 보호해야함을 다시 한 번 절실하게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너무나 많은 환경이 파괴되었고, 그 중심에 교회에서 장로라는 직분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은 정말로 서글픈 일이었습니다. 강정마을과 4대강을 반대하는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때문이 아니라, 성경적인 이유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할 듯합니다. 세상은 정치적인 논리 그리고 특히 경제적인 논리를 통해서 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정당화 하지만 우리는 생명의 논리가 앞장서야 한다는 말이 귓가에서 맴돌고 있네요.

좌우간 목사님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을 해서 신학대학을 진학하고 지금까지 오시는 모든 내용들을 이곳에 다 적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목사님의 눈빛 가운데 확신으로 가득차 있는 모습은 함께한 청년들에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잘 보존해야 함을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많은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 논리와 경제 논리가 아니라 생명의 논리가 앞장이 서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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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마다 청년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청년들의 참여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