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활동소식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임시총회를 다녀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03-27 18:01 / 조회 1,646 / 댓글 0

본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임시총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5일(월) 오후 1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기하성 여의도측 61회 임시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여의도측은 이번 총회에서 통합추진위원회가 지난 1월 12일 개정한 수정 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수정 헌법 가운데 제94조 총회 임원회와 제97조 실행위원회의 조직에 직전 총회장 부분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의견과 제77조 지방회의 임원회 감사의 임기를 2년에서 1년으로 조정할 것, 제86조 지역회의 임원의 자격에서 ‘지방회와 지역회의 임원을 겸임할 수 없다’는 부분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회에서는 ‘제120조 교단 통합을 위하여 한시적으로(62차 회기 말까지) 통합 총회장을 둘 수 있다’를 통과시킬 것이냐 아니냐만 결정하기로 하고,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수정 헌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일부조항 수정안에 대한 의견은 건의사항으로 받아서 차기 총회 때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바울성전에서 기하성 서대문측 임시총회가 열렸습니다. 서대문측도 ‘여의도 총회와 통합할 시 반드시 교단헌법에 준하여 양 교단과 합의하여 임시 총회장을 둘 수 있다.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선출방법은 양 교단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추대하는 후보를 총회에서 무기명으로 투표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양 교단은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거쳐 합의한 교단의 통합과 조용기 목사 임시총회장 추대 건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어서 오후 3시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교단통합 및 성령운동 60주년 행사를 위한 준비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임시총회장으로 추대된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하고, 여의도측 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서대문측 총회장 박성배 목사의 환영사, 증경총회장 박정근 목사와 최성규 목사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2008년 분열된 이후 어렵게 교단의 통합을 이루는 과정에는 조용기 목사의 임시총회장 추대가 중요한 통합조건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지나친 칭송은 끊임없이 경계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자신들을 신처럼 떠받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향해 옷을 찢으며 “우리도 여러분과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단호하게 말렸던 것처럼 자신(사람)에게 주목되는 현상을 즐기지 않고, 거부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령운동의 출발이 될 것입니다.

한국 민중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며, 그들이 삶의 질곡을 뜨겁게 눈물로 기도하고 찬양하며 이겨낼 수 있게 했던 순복음 영성의 힘이 교단 통합을 계기로 이 시대에도 온전히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참관을 마쳤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