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청년모임 스케치 - 뉴스앤조이 김종희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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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2-07-16 10:51 / 조회 1,722 / 댓글 0본문
7월 청년모임 스케치 - 뉴스앤조이 김종희 대표를 만나다 (최승호)
유신정권에 반대하기 위해 민주화 깃발을 흔들며 투신한 젊은이들은 많았는데 반해, 교회 부패에 반대하기 위해 개혁 깃발을 흔들며 투신하려는 교회 젊은이들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젊은이들의 스펙은 프로페셔널이지만, 신앙은 아마추어리즘에 머물러서는 실력은 있는데 용기가 없는 청년들처럼 보입니다. 뉴스앤조이는 이러한 교회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는 믿음직한 선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성숙한 신앙은 교회 내 성경공부와 예배 등을 통해서만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객관적인 안목으로 교회와 신앙을 바르게 이해하는 합리적인 사고에서도 깨우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7월 11일 뉴스앤조이 사무실에서 김종희 대표님과의 만남은 바로 그러한 깨달음을 가르쳐 주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청년들에 관한 염려와 관심은 저희에게 깊은 반성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청년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본래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며 치열한 무한경쟁 속에서 유일한 승리자가 되려는 ‘THE BEST'가 아닌 'THE ONLY ONE'이 되어 자기 본래 모습을 발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상 우리는 인위적인 허울 속에 스스로 속이는 허영심에 빠져서는 스펙도 'THE BEST', 신앙도 'THE BEST'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목회자도 'THE BEST PASTOR'만을, 교회도 'THE BEST CHURCH'만을 쫓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기 정직‘이 하나님의 기도응답이라고 말씀하시는 김 대표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THE BEST'에 치우치지 않고 'THE ONLY ONE’의 정신으로 자기 존재성을 삶과 신앙의 통전적인 가치관 안에서 바로 세우고 행동할 때 비로소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제 역할을 발견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서 말씀드렸던 교회 쇄신의 개혁 깃발의 주인의식 부재도 이제는 교회 청년들의 것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자기 개혁처럼 교회 개혁을, 교회 개혁처럼 자기 개혁을 실천한다면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쇄신도 자연스럽게 진행되어 갈 수 있겠지요.
끝으로 뉴스앤조이의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우리도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한국교회 개혁의 건강한 방향을 제시하는 뉴스앤조이의 힘찬 미래를 우리의 응원으로 ‘10년의 다리’를 건설한다면, 뉴스앤조이는 그 길 위에서 더욱더 힘 있게 개혁 깃발을 흔들며 행진할 것입니다. 다음 세대는 우리의 작은 행동에 열매가 되어 이번에는 그들이 다음 ‘10년의 다리’를 건설해 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뉴스앤조이가 한국교회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