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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 청춘워크숍 3강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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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2-07-19 14:37 / 조회 1,6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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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 청춘워크숍 3강 스케치(조성훈)

청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교회 운영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이러한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청년들은 교회에서 다양한 자리에서 봉사를 하는 모습은 많이 보이지만 교회 운영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청년들의 이야기를 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교회의 어른들은 청년들을 아직은 교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고, 청년들 자체가 교회 운영에 참여하는 것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교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이번 3주차 수업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은 일단 모든 교회 구성원들이 평등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직분의 차이는 인정하되 이를 통해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은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있기에 서로를 섬기며 함께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을 해야 하는게 당연하지만.보통은 목사와 소수의 사람들이 교회를 운영해 나갈때 회사로 보면 경영자와 임원들의 입장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게 현실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민주적인 교회 운영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주적인 교회 운영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로 민주적 정관제정, 목회와 운영의 분리, 직분의 임기제 도입, 재정의 투명성 확보 등을 필요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제도적 장치가 작동하는 가운데 모든 구성원들이 평등한 상태에서 교회 운영에 참여한다면 정말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교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사회에서는 경제민주화가 화두입니다.
상위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고, 경제 활동에서의 불법적인 행동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개신교에서는 교회민주화를 외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목사와 일부 장로들끼리의 교회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막고, 모든 교회 운영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을 쓰며 저는 올바른 교회 운영을 위해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어른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교회에서 내 일만 잘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교회 운영에 대해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음에 반성을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내가 속해 있는 교회가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내가 그 가운데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보아야겠습니다.

청년들도 교회의 당당한 구성원 입니다.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참여를 통해 교회가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청년시기에 올바른 교회 운영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게 된다면 나중에 교회에서 직분을 맡았을때 교회가 어떻게 운영될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수업은 너무도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주변 청년들과 함께 나누고 고민하여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올바르게 운영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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