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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례기도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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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2-11-26 11:29 / 조회 1,5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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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 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월례기도회가 11월에는 강의관계로 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했습니다. 정해진 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날 기도회는 평소보다 적은 인원인 7명이 개혁연대 세미나실을 찾아주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의 개혁을 향한 마음과 기도는 11월에도 풍성히 이어졌습니다. 윤은주 팀장의 기타반주에 맞추어 찬양과 함께 월례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월례기도회에서는 파주에 있는 예수이야기교회 구두회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시편 62편 1~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 본문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라는 찬양으로도 유명한 구절입니다. 구두회 목사님은 하나님을 바라는 것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바라본다고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모르고 신앙생활을 한다며 진정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그 분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지시하시는지, 어디를 주목하는지 하나님의 손끝을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그의 뜻에 따라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본분임을 말씀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시편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산성과 반석이시며 우리의 피난처이시다’는 고백을 드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말씀나눔 이후 개혁연대와 현재 분쟁중인 개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또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기도시간에는 세습문제와 전병욱 목사 성범죄 대책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래는 11월 월례기도회에 나눈 기도제목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교회개혁실천연대를 위한 기도
1. 김애희 사무국장이 11월부터 함께 합니다. 새로운 기운으로 사무국 4인이 각각 다른 개성이나 하나의 유기체로 즐겁게 사역해나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연말이 다가오면서 개혁연대 조직 개편과 올해 사업정리로 마음이 부산합니다. 내년 활동에 대한 비전과 좋은 생각들,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교회문제상담소와 개별 교회분쟁을 위한 기도
1. 상담위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교회문제로 아파하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건강한 교회를 회복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최근 교회 내 성문제, 세습문제로 상담이 늘었습니다. 교회 내 악습이 개선될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해 상처받은 교인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세습반대운동을 위한 기도제목
1. 세습반대운동의 뜻에 함께하는 기독운동단체들이 모여, 지난 2일 ‘세습반대운동연대’이 출범하였습니다. 세습의 부당성에 대해 연구 조사하여, 이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해나가려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각 교단들과 교회들이 교회세습을 금지하는 조항을 넣도록, 헌법과 정관을 개정하는 운동을 펼치려 합니다. 세상의 구원을 이루려, 빈손으로 떠난 예수님의 삶을 생각할 때에, 한국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목회자 세습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 구성원들의 민주적 참여를 배재한 채, 소수의 기득권층이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교회 세습은 성령의 역사를 거스르는 일입니다. 한국 교회가 이제라도 수치스러움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전병욱 목사 면직 촉구 기도제목
1. 지난 10월 10일,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는 위임목사 취임예배에서 전병욱 목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하여, 공개적으로 사과하며, ‘한 목회자의 문제이기 이전에 우리 교회 공동체와 한국교회 공동체의 문제’이며, ‘다시 한번 철저히 회개의 시간을 가지고 재발 방지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삼일교회는 당회원과 피해자들의 이름으로, 평양노회에 전병욱 목사 면직 탄원서를 제출하였으나, 평양노회는 접수기한을 이유로, 이번 임시노회에서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삼일교회가 보여준 용기있는 결단이 잘 열매 맺어, 피해자의 치유에 힘쓰고, 화합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또한 전병욱 목사에 대한 정당한 치리를 요구하는 한국교회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평양노회가 진정으로 회개하여,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치리원칙과 헌법의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2. 교회 내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성범죄가 있지만, 피해자들의 치유를 돕고 상담해나갈 기구와 전문가들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발생한 성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양성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성범죄 대책 전담과 성평등교육을 담당해갈 자원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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