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활동소식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출판기념회를 마쳤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3-01-18 23:19 / 조회 1,617 / 댓글 0

본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 17일(목) 오후 7시 30분, 청어람 3실에서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교회개혁실천연대 목회자청빙연구위원회가 2010년부터 목회자 청빙에 관한 올바른 신학과 제도와 절차를 연구해 온 성과를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이라는 책으로 출판하면서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출판기념회는 저자 4인의 소개로 시작했습니다. 책의 저자이자 목회자청빙연구위원 4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승지 목사(행전교회), 안해용 목사(너머서교회), 조석민 교수(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한문덕 목사(향린교회)입니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조석민 교수는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에서 교인들과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조 교수는 청빙을 하는 교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대리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자신들의 교회에 적합한 목회자를 청빙하기 위해 모든 과정에 책임있는 모습을 가져야 하며, 목회자 역시 하나님의 인도를 확인하며 청빙을 통해 자신의 목회철학을 점검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책소개 순서는 한문덕 목사가 책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발표했습니다. 바람직한 목회자 청빙이란 게 무엇인지 설명하고 청빙절차에 대해 소개해주었습니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먼저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목회윤리연구소 이사)가 미국장로교(PCUSA)를 중심으로 해외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조 목사는 PCUSA는 청빙하는 교회나 지원하는 목사나 모두가 교단을 통해서만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고 교단을 통해 청빙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하고, 전반적으로 미국교회는 목회자가 제도적으로 많은 권한이나 영향력을 갖을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에 비해 비교적 청빙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손님은 여혜숙 집사(성문밖교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상임대표)로 순서자 중 유일한 평신도이자 여성이었습니다. 여 집사는 평신도 안수집사로 2009년 성문밖교회 청빙위원으로 참여했던 당시의 청빙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발표했습니다. 여 집사가 생각하는 당시 청빙의 유의미했던 점은 성문밖교회의 특징, 그리고 교회가 원하는 목회자상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있었고, 작은 규모였지만 그래도 다양한 단위에서 청빙위원을 구성하고 전교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려고 노력했던 점 등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 4인과 이야기 손님 2인을 패널로 전체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의 사회자인 안해용 목사가 참석자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패널들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목회자가 갑자기 사임의사를 밝혔을 때 교인들의 정서적인 충격에 대한 이야기와 목회자에 대한 권위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분위기로 청빙에 대한 합리적 절차를 밟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 청빙위원회 적정한 인원은 몇 명인가 등 다양한 질문과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눠졌습니다.

전체토론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 날 행사는 기자, 실무자 포함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목회자청빙연구위원회는 이 책이 한국교회 건강한 청빙문화에 징검돌 하나 놓는 것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연구와 활동을 꾸준히 펼쳐갈 것입니다. 기도로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