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연합기관 재정운용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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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2-06-15 15:42 / 조회 1,713 / 댓글 0본문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지난 14일(목) 오후 2시, 청어람 3실에서 <기독교 연합기관 재정운용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사회는 김상욱 목사(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 바른교회아카데미 간사)가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토론회는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회 연합기관의 바람직한 재정운용’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조직이 관료주의로 빠지게 되면서 나타나는 제도화의 딜레마를 지적하면서 기독교 연합기관들이 본래의 목적을 상기하고 조직의 갱신과 재구조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정 교수가 총론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했다면, 최호윤 회계사(교회재정건강성운동 실행위원장, 제일회계법인)가 각론에 대한 부분을 설명했습니다.
최 회계사는 실제 국민일보, CTS, 한기총 등의 기관 자료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기독교 연합기관의 재정관리 및 운용실태 개선’에 대해 제안했습니다. 최 회계사는 “먼저 용어의 개념정의가 필요하다. 법적실체는 주식회사, 재단법인, 사단법인 등으로 다양할 수 있지만 조직형태와 무관하게 한국교회를 섬기는 것을 표방하고, 일반 대중적 기독교인들의 기도, 물질 또는 구매후원을 받고 있는 기관이라면 기독교 연합기관의 범주에 해당한다”며 “따라서 기독교 연합기관들이 먼저 한국교회에서의 자신들의 정체성, 역할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그에 따른 책임 있는 재정운용을 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정재영 교수, 최호윤 회계사, 김지방 기자(국민일보)가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김지방 기자는 “국민일보 같은 경우가 법적인 형태는 주식회사지만, 주식회사형 공익법인과 비슷한 것 같다. 언론사지만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문서선교비 후원을 받고 있으며 한국교회 교인들의 물질과 기도의 후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재산이 사유화 되지 않도록 투명하게 운영하고, 편집의 편파성을 없애고,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언론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본 토론회는 기독교 연합기관의 한국교회 내에서의 역할 및 정체성과 그에 따른 재정 운용에 대해 논의를 펴는 자리였음을 밝히며 나아가 연합기관 재정 운용에 대해 더 심도깊게 관찰하며 투명한 재정관리를 위한 변화 가능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이 날 토론회는 언론사 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