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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월례기도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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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2-06-21 11:11 / 조회 1,5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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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월례기도회 스케치

최근 한국교회의 모습이 많은 사람 입에 오르내리곤 합니다. 그 내용은 안타깝게도 돈과 탐욕에 사로잡혀 발생한 교회부패, 상식과 윤리가 통하지 않는 교회건축과 개척 등으로 빚어진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한국교회는 추락의 끝을 모른 채 빠르게 타락하고 있습니다. 점점 이 땅의 교회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기도회에는 어느 때보다 애통하는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자 모였습니다. 이윽고 시작한 찬양인도로 분주한 마음을 차분히 내려놓고 주님께 집중하며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월례기도회는 샘솟는교회를 담임하시며, 교회2.0목회자운동 실행위원장이신 신형진 목사님께서 호세아 1장 1절에서 11절 본문으로 ‘심판의 회복과 서언'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무엇보다 1년간 교회2.0목회자운동 실행위원장으로 섬기면서 한국교회의 개혁과 회복을 위한 필요와 책임을 더 크게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한국교회의 상황이 어려워지는 모습을 보며,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주신 말씀을 늘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세아가 선지자로 사역하던 당시는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분열되어 많은 백성이 우상을 섬기며 부정한 짓거리를 일삼던 시대였습니다. 이와 같이 패역한 시대에 비로소 하나님은 호세아를 부르셔서 다소 긍정하기 힘든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 명령은 호세아로 하여금 부정한 여인을 맞아서 낳은 부정한 자식들의 이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억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름을 염두해 새기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돌아선 이스라엘 백성이 부정과 패역함을 돌이켜 회개할 수 있는 기회이며, 다시금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믿음의 언약을 잊지 않는 분임을 호세아를 통해 알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록 부르시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호세아 본문을 통해 “오늘처럼 한국교회가 도탄에 빠져있을 때 우리는 호세아를 기억하며, 심판과 회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바로서야 한다”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말씀나눔 이후엔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현장의 소리>로 ****교회 성도들의 목소리로 직접 교회분쟁으로 빗어진 안타까운 상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회분쟁으로 고통받는 ****교회 성도들에게 위로를 주시고, 교회 안에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습니다. 개 교회 문제를 놓고 함께 기도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상황을 더 구체적이고도, 남의 교회가 아닌 우리교회 문제로 공감하며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래의 기도제목으로 한목소리로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를 위한 기도
1. 6월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삼일교회 등의 이슈파이팅과 전국사경회(목포,인천,대구), 10주년사업(교회개혁백서, 상담백서),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등으로 바쁜 달입니다. 많은 사업이 있는 만큼, 실무자 4인에게 체력과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2. 10주년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향한 비전과 함께 할 수 동역자를 허락해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교회문제상담소와 개별 교회분쟁을 위한 기도
1. 최근 교회재정에 관한 목사의 독단적 행정으로 빚어진 교회문제가 상담 접수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상담 접수된 교회의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더 나아가 건강한 목회와 투명한 재정운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2. 지난 9년간 진행된 교회상담 자료를 올 여름에 상담백서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한국교회에 전무후무한 자료가 될 터인데, 시간과 지혜와 물질을 허락해주셔서 교회문제로 고통당하는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자료가 만들어지도록 기도합시다.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1. 한국교회가 높은 윤리의식을 회복하도록 기도합시다. 교회는 최고 수준의 도덕을 추구해야 하지만, 법은 단지 도덕의 최소한일 뿐입니다. 그런데 최근 사랑의교회 건축 문제와 전병욱 목사 개척 문제에서 보듯이 한국교회의 윤리 수준은 법적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나라 백성의 기준으로 높은 윤리 기준을 갖고 살도록 기도합시다.
2. 목회자가 교회를 사유화 하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고, 목사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건들을 보면, 원로목사와 그 가족이 교회 재산을 자기 가문을 것인 냥 여기고 있습니다. 교회 재산이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것이며, 공적으로는 교인들의 총유임을 확인하고, 맘몬의 유혹을 거부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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