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월례기도회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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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2-05-22 15:50 / 조회 1,735 / 댓글 1본문
5월, 월례기도회 스케치
매월 셋째 주 저녁 개혁연대 세미나실은 한국교회개혁을 위한 간절한 기도소리로 가득합니다. 이번 월례기도회는 두 달 만에 모입니다. 두 달 만에 열린 월례기도회 시간이 다가오자 한 분 한 분 기도의 자리에 동참해주셨습니다. 이날 강원도 홍천에서 등산을 마치고 돌아온 강경훈 회원님의 <찬양>인도로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산의 정기를 받아서인지 이날 찬양은 더욱 시원하게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말씀>은 뿌리깊은교회 이민욱 목사님께서 전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이 자리에서 함께 기도하고픈 마음으로 동참하면서 사도행전 1장 4절 본문으로 기다림의 영성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유독 한국사람은 기다리는 일을 못 견뎌합니다. 특히 교회사역도 어떻게 하면 우리교회를 잘 이끌까. 또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지에만 몰두하면서 교회프로그램을 돌리기에 조급한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한국교회가 예수님이 부활하시며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기다림의 영성을 놓치곤 합니다. 눈에 보이는 효과와 성공을 위해 빠르게 달려가다 보니 이제는 작은 기다림도 지루함으로만 느끼곤 합니다. 교회개혁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눈에 드러나지 않아도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이루시는 과정을 사색하고 기다리면서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풍성히 열매맺어가는 운동이 되길 소망합니다.”라며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후 함께 한목소리로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를 위한 기도
1. 4월 대사경회 후, 5월 한 달 동안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전국사경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에도 계속될 예정인데, 지치지 않고 기도의 역사를 경험하도록
2. 5월과 6월간에 각종 이슈파이팅(여의도순복음교회, GMS 등)과 대안제시운동(목회자 납세운동, 정관 소책자 출판) 등 많은 사업이 준비중에 있습니다. 한국교회에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고,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교회문제상담소와 개별 교회분쟁을 위한 기도
1. 상담을 통해서 성령의 역사가 임하며 병든 교회가 회복되도록
2. 상담 봉사자들에게 예수님의 심장과 지혜를 더하시도록
3. 상담이 더 체계화되도록
4. 10주년 기념사업인 상담백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필요한 물질과 지혜를 주셔서 완성되도록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1. 국민일보가 파업중에 있습니다. 복음전파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의 피땀어린 헌금으로 세워진 국민일보를 조용기 일가가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가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올바른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 웨신대 해직교수 3인이 교육부에 신청한 징계취소소청심사에서 승소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과정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도록
기도 시간이후 일상을 나누며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다과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5월에 여러 행사와 사역 등으로 미처 못보고 지나친 일들이 없는지 돌아봅니다. 두 달 만인데도 기도의 자리에 함께한 회원님들을 만나고 기도의 제목을 나누니 함께 동역하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스레 다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