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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명성에서 열릴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반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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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4-03-22 15:00 / 조회 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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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1일 오전 11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김의식 총회장) 회관앞에서는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가 불법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것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명성교회에서 열리는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목소리를 이어왔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가 함께 한다는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에, 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인 김정태 목사가 함께 연대하여 작금의 사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부활절연합예배 장소를 바꾸어야 함을 호소하였습니다. 특별히, 여러매체를 통해 제기 된 김의식 총회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한 해명도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아래는 김정태 목사의 발언 전문입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한국교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해 그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후원신청 https://www.protest2002.org/src/support.php

 


-연대 발언문-  


명성에서 열릴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반대하며 

-김정태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집행위원장, 예장통합 사랑누리교회 목사)

 

어쩌다 통합 교단이 명성이라는 악성종양을 떼 내지 못해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어쩌다 온갖 추문을 달고 있는 분이 통합 총회장이 되어 암을 더욱 퍼뜨리게 되었는지, 어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마저 명성 하수인 김종생 목사를 총무로 받았는지, 어쩌다 정의의 마지막 보루였던 NCCK가 명성 하인 노릇에 발 벗고 나서게 되었는지, 생각하다 보면 말할 수 없는 참담함과 분노를 느낍니다. 

 

이미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습니다. 어떤 충격적인 일이 벌어져도 언론도 시민들도 관심 갖지 않을 만큼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의 방사능 찌꺼기 정도로 취급받고 있습니다. 이런 영적 무능력의 시대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명성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그나마 붙어있던 숨통마저 끊어버리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명성교회는 이제 거룩한 공교회가 아니라 김삼환 김하나 목사를 중세의 교황처럼 따르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지난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 부자세습을 시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의 온갖 이권을 친인척과 가족에게 대물림했던 중세의 죄악을 명성은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말씀보다 담임목사의 권위가 강한 곳, 천문학적 비자금이 만들어지고, 재정 맡은 분이 자살하는 곳, 돈으로 교계의 여론을 사는 행위가 어찌 중세 교황과 다르겠습니까? 그렇게 종교개혁의 가치를 짓밟던 명성교회는 얼마 전 헝가리의 교회까지 욕되게 했습니다. 헝가리 종교개혁의 상징인 데브레첸 신학교까지 달려가 명예신학박사학위를 받은 것입니다. 중세의 타락한 기독교를 모방하는 명성이 종교개혁의 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것은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분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제 그것도 모자라 한국교회를 자신의 들러리로 세우려 합니다. 

 

이토록 집요하고 처절한 행보들을 보면 명성 자신도 세습이 불법임을 아나 봅니다. 진리는 그 자체로 찬란하게 빛나기에 허례허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법입니다. 거짓을 감추려는 자만이 돈 인맥 명예 권력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이 정당하다면 왜 이런 거추장스러운 인간적 껍데기 학위와 행사들이 필요하겠습니까? 그 추한 죄 세탁을 왜 NCCK가 나서서 도와주려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NCCK 역사에 대한 모독이요 배신입니다. 

 

명성교회와 NCCK는 히브리서 6장 4-6절을 기억하십시오. 

“한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이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지금 여러분이 하려는 일은 정확히 이런 배교 행위입니다. 명성교회의 세습을 옹호하려 하면 할수록 더욱 심각한 죄만 더할 뿐입니다. 세습의 악은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되지 못합니다. 신학박사 학위 수천 수 만개를 동원해도, 교계와 정재계 유력자들의 지지를 얻어 와도 안 됩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명성이 개최하는 부활절 예배에 운집한다 해도 그곳은 부활을 축하하는 자리가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을 도리어 십자가에 못 박는 자리일 뿐입니다. 

 

저는 슬퍼하며 분노하는 분들을 대신해 다음을 요구합니다. 

 

첫째, 명성교회는 지금 당장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를 취소하기 바랍니다. 세습 강행으로 당신들이 죽인 통합과 한국교회를 다시 부관참시 하는 이 악행을 멈추기 바랍니다. 

둘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단 대표들은 김종생 목사를 받아들인 죄를 참회하고 지금이라도 명성 제국의 돈과 권력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가장 연약한 이들을 위해 눈물 흘렸던 옛 겸손을 회복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몸에 채우는 겸손한 기구가 되게 하여 주기 바랍니다.

셋째, 명성의 하수인 노릇 하는 김종생 목사는 더 이상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더럽히지 말고 사퇴하십시오. 당신의 온화해 보이는 얼굴과 몸짓이 거짓을 진리로 바꾸지 못합니다. 당신의 봉사는 명성을 살리고 하나님나라를 죽이는 봉사일 뿐입니다. 더 죄를 쌓지 말기 바랍니다. 

넷째,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자리에서 내려와 옷을 찢고 회개하십시오. 당신은 결코 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기사화된 범죄행위가 사실이어도 큰 죄이지만, 사실이 아니라 해도 잘못된 처신으로 거룩한 직분을 욕보인 것만으로도 큰 죄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도 실족케 하면 연자 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더 낫다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다섯째, 치유하는 교회는 서둘러 김의식 목사와 관련된 모든 증거들을 공개하여 모두가 진실을 보게 하십시오. 김의식 목사가 그 교회로 못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다른 교회들이 파괴되는 것을 외면한다면, 자기 교회를 위해 공교회를 죽인 명성의 세습과 정확히 같은 죄가 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들을 위해 공개해 주십시오.

여섯째, NCCK와 통합 교단 안에 계신 동역자들께 당부합니다. NCCK와 교단이 돈의 노예, 명성이란 제국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계속 힘써 싸워 주시기 바랍니다. 힘들지만 이 십자가의 길을 계속 가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그 자리가 명성 제국에 부역하는 일이 된다면 과감히 직을 버려 주십시오. 함께 세습 반대를 외쳤던 동지들의 영적 강건함을 통해 우리에게 희망을 보게 하여 주십시오.

 

고난 주간을 앞두고 함께 우는 우리를 주님께서 불쌍히 여겨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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