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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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1-06-28 16:08 / 조회 1,951 / 댓글 0본문
6월 20-21일 기독교 생명 평화 순례단이 제주도를 방문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성명서"
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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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성명서"
생명평화의 섬 제주도에 해군기지건설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인간의 지나친 욕심은 자연환경파괴와 생평,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기독인들은 생명을 지키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기독인들의 사명이라 믿는다.
지난 2005년, 정부는 제주 4·3의 비극을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키고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를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였고 평화증진 및 확산을 위한 실천사업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의 섬 제주도에 대규모 해군기지를 건설한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가 그토록 대규모 해군기지를 건설하려고 안달이 난 제주도은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 지역(2002년), 세계 자연 유산(2007년), 세계 지질 공원(2010년)으로 지정한 곳이다. 그리고 대규모 해군기지가 들어설 강정 마을은 2004년 제주 특별법에 의해 '절대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예로부터 제주도에서도 가장 살기 좋아 ‘일강정’이라 불리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대규모 해군기지 건설은 한반도의 궁극적인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또한 진정한 평화는 군사시설을 한반도 곳곳에 건설한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군비증강은 또 다른 군비증강을 불러 올 뿐이다. 오히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제주도에 해군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의 참된 평화를 이루어 내야 할 것이다.
제주도의 해군기지는 한반도의 전쟁 억지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오히려 미군의 아시아 패권을 잡기 위한 미해군 기지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자명한 일이다. 미군에게 기지를 내어주기 위하여 평화의 섬 제주도를 훼손한다는 것은 민족의 자긍심에도 맞지 않는 것이다. 더구나 미군기지의 환경 파괴가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제주도 해군기지는 한반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되지 못한다.
그동안 해군기지 건설 때문에 평화가 깨어지고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 평화를 위치다 구속이 되며, 부상을 당하고 있다. 이제 해군기지보다 평화로운 마을의 모습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기독인들은 하나님의 평화가 실현되는 이땅을 위하여 기도해왔으며 실천해왔다. 이제 제주도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 하나님의 뜻임을 고백하며 제주도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한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도 더 이상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지 말고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대통령의 직무를 남은 임기라도 충실히 해야 할 것이다.
2011년 6월 20일
제주도 해군기지건설 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일동
개척자들, 공의정의실천연대,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기독학생회 사회부,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청년 아카데미, 동북아평화교육훈련원,
새벽이슬, 생명평화기독연대(인천), 생명평화마당, 생명평화연대(아름다운 마을),
성서한국, 얼굴있는 거래, 예수살기, 인권실천시민행동,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평화누리,하나누리, 한국교회인권센타, 한국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 기독교 장로회 교회 사회 위원회,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빛누리, NCCK 정평위,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희년함께
(이상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에 가입된 기독교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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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활동
▣ 취지
4대강 개발사업, 구제역, 원전,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등 생명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리 종교(기독)인들은 생명을 지키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대적 책임을 통감하고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합니다. 제주도는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포되었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보호가치와 상징성이 큰 섬인데 이곳에 대규모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간 뜻 있는 사람들과 종교(기독)인들이 지속적으로 반대운동을 하였는데도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이며 종교(기독교)를 무시하는 처사로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그간 범종단을 비롯한 기독교는 힘을 모아 생명평화운동에 앞장 서 왔으며 제주도의 평화를 지키는 일이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일로 판단되어 기자회견 및 기독교 생명평화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기자회견
일시 / 2011년 6월 20일(월) 오후 3시
장소 / 제주도 도청 앞
주관 / 제주도 해군기지건설 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반대 기독교 생명평화기도회
일시 / 2011년 6월 20일(월) 오후 5시
장소 / 강정마을
주관 / 제주도 해군기지건설 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
▣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 행진 (올레길 7코스)
일시 / 2011년 6월 21일(화) 오전 10시
장소 / 제주올레길 7코스(외돌개~ 강정마을)
▣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촛불기도회
일시 / 2011년 6월 21일(화) 오후 7시
장소 / 강정마을
주관 / 제주도 해군기지건설 반대 기독교 생명평화 순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