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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 제2기 출범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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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11-02-21 10:57 / 조회 2,0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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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 제2기 출범 선언문
 

개혁된 교회란 없다. 다만 개혁 중인 교회만 있을 뿐이다. 진정한 개혁운동은 자기 자신의 개혁에서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을 개혁하고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한국 교회의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우리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는 2002년 창립된 이래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의 활동을 통해 한국 기독교의 자정능력을 확인한 것은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인에게 요구하는 엄격한 개혁의 잣대를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적용하지 못했다는 뼈아픈 문제제기도 있었다. 이제 우리는 엄중한 자기 갱신과 함께, 보다 더 실천적 개혁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개혁연대의 제2기 출범을 선언한다.


1. 우리는 온전한 신앙의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부패한 교회는 잘못된 신앙에 기인하며, 잘못된 신앙은 왜곡된 신학에서 유래한다. 이에 우리는 물질적인 번영과 성공을 복음과 혼동하는 잘못된 신학을 개혁하고, 왜곡된 신앙을 바로잡는 영성의 회복과 진정한 복음의 교육 운동을 수행할 것이다.


2.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한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한국교회를 표상하는 총회, 교회, 연합기관 등을 사랑의 마음으로감시하고 잘못을 지적하고 대응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또한 개별 교회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다양한 악습을 타파하기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악습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신자들을 상담하고 돕는 활동을 할 것이다.


3. 우리는 건설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한국교회를 위해 실천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민주적 교회 운영을 위해 교회정관을 보급하고, 직분의 임기제를 실시하며, 교회의 재정 투명성을 강화하는 운동은 계속될 것이다. 건강한 목회를 지향하는 대안적인 교회 공동체들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4. 우리는 교회개혁을 위한 폭넓은 연대를 구축한다.

한국교회의 개혁은 교회와 성도의 공동체적 참여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교회개혁을 실천하는 개인, 교회, 단체 간 네트워크의 강화가 필요하다. 특별히 평신도의 주체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여성과 청년의 지도력을 계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동시에 미래 한국교회를 섬길 젊고 개혁적인 목회자들을 발굴하고 이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2011년 1월 29일

교회개혁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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