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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심포지엄 '교단총회 어떻게 볼것인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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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8-07-17 18:56 / 조회 2,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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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심포지엄 ‘교단총회, 어떻게 볼 것인가’

일시 및 장소: 2008년 7월 14일(월) 저녁 7시, 명동 청어람 3실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약칭 교단총회공대위)는 7월 14일(월) 저녁 7시, 명동 청어람에서 ‘교단총회,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사회는 고상균 연구원(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이 맡았고, 박득훈 공동대표(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가 인사말 전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김주한 연구교수(한신대 교회사학과)는 ‘한국 개신교회 형성과정과 신앙양태’ 라는 주제로, 한국 교회사의 맥락에서 개신교 교단의 분열 및 형성과정, 각 시대별 신앙양태가 어떠했는지를 진단했다.

‘한국 개신교회는 반 에큐메니칼 적이며 종종 분파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조직교회의 통일성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 개신교회는 좋은 평판을 받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고려파의 분열, 기장과 예장의 분열, 통합 측과 합동 측의 분열, 합동 측의 주류와 비주류 분열 등 장로교를 중심으로 교단분열과정을 살펴보고, 한국 개신교회의 분열의 원인들로, 초기 선교사들의 지역분할정책이나 미국의 교파유형의 교회의 선교정책과 신학적이고 교회 정치적인 요인들을 언급하다.’고 평가했다.

김주한 교수는 결론에서 ‘앞으로 내부 분열주의를 극복하고 교회일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주제를 교회적이고 교리적인 차원에서 생명과 삶에 대한 차원으로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한국교회 형성과정 및 신앙양태에 대한 탐구는 보다 근원적인 지점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을 향한 선교적인 과제를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장 총회 선교국장을 역임했었던 정진우 목사(서울제일교회)는 ‘교단총회의 대안적 운영을 위한 모색’ 주제로 발제했다.

정진우 목사는‘교단 총회는 최고의 치리회로서 교단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의 위상과 책임을 가진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교회가 주요 교단들의 총회 운영이 그 책임과 권한에 걸맞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어왔으며 새로운 시대 변화에 맞추어 교회의 역할을 선도할 수 있는 구조로의 개혁과 변화가 요청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문제로 형식적 대의제 및 민주적 의사 결정의 왜곡, 선교와 교회정치의 역전, 운영의 비효율성과 비생산성을 언급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목사 장로 임기제 도입, 참여의 폭 확대, 총회 기간을 단축하고 위원회 및 부서 전문화, 총회 하루 전 청년 여성 교단내 NGO등이 참여하는 프리 총회 개최, 개교회의 민주화ㆍ평화 질서의 강화를 제시하다.

그 뒤로,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최소영 연구실장이 ‘교단총회, 여성의 참여’ 주제로 발제했다.

각 교단총회 대표의 여성비율을 수치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들과 해결책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여성 목회자 배출과 관련된 안수 제도와 대표 선출과정이 가지는 한계를 각 교단별로 살펴보고, 총회대표의 다양한 세대에서 배출할 것과 지도력 훈련과 지원, 양성평등위원회 활동 장려, 신학교ㆍ목회자의 재교육과 평신도 교육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성서한국 구교형 사무총장이 ‘한국교회 교단의 사회정의 사역의 과정과 평가’ 주제로 발제했다.

먼저, ‘민주화, 사회/경제적 양극화 문제, 인권문제, 환경문제, 정치발전 과제, 통일/평화 과제, 교육현안 과제 등 해결해야할 중요한 사회이슈들이 얽혀 있지만, 각 교단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입장, 대안을 발표하는 일은 거의 없어 왔다. 다만, 각 교단적 특성에 따라 기감이 농어촌과 환경문제에 대해, 기장이 통일과 시국문제에 대해, 예장 통합이 사회봉사에 대해 비교적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보수적 교단들의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어난다. 그런데 그 변화는 역설적이게도 이른바 군사독재정권의 뒤를 이어 등장한 민간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반발적 성격의 보수적 요구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대표적으로 교회적 이해와 관계된 사학법 개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일체가 되어 강력히 정부안을 반대하는 운동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미국쇠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고시 철회를 천명했던 감리교, 예장 통합, 기장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태도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며, 그 이유로, 다음의 두 가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먼저, ‘최근의 갑작스러운 변화의 근거나 설명도 없이 여러 가지 사회현안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이러한 변화의 근거나 동기가 무엇인지 바로 설명해야 하며, 또 과거 중요한 시기마다 침묵하고 무관심했던 사실에 대해 해명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각 교단들의 사회정의(참여)의 선언과 행동을 살펴보면 진지한 성경적, 신학적 토론과 반성을 거쳐 합의되고 채택된 것이라기보다는 평소 보수적 또는 진보적인 교단적 성향에 따른 일반적 습관이나 당시마다 몇몇 열성적 인사들의 돌출적 작업으로 만들어진 깊이 없는 결과물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사회정의 사역의 방향과 자세는 어떠해야 할 것인가?
‘첫째, 교회적 관심사나 이해관계를 넘어 사회 일반적 공공성의 요구와 필요에 응답하는 성격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회정의 사상의 맥락이 무엇인지 바른 이해와 더불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 둘째, 한국교회는 보수와 진보, 교단과 교회적 차이를 넘어 이 시대에 복음적 사명을 갖고 반드시 함께 해야 할 사회적 사명인 反바알주의운동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맡서 싸워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오세택 공동대표(교회개혁실천연대), 고상환 집행위원장, 김종환 국장(통일시대평화누리), 교회개혁실천연대 회원, 협력기관 실무자, 기침 소속 목회자들, 교계 기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 자세한 내용은 발제안 참조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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