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아카데미 세 번째 시간은 '민주적 운영'이라는 주제였습니다. 

남오성 목사는 한국교회가 비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그 이유에 대하여 3가지를 언급하였습니다. 첫째로 역사적으로 민주주의 경험이 부족하며 친 유교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목사의 권력욕이 민주주의를 방해하고 있으며 세 번째로는 교인들이 교회 운영에 무관심하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비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민주적인 교회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남오성 목사는 먼저 민주적인 정치제도가 교회 내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제도를 위한 필수사항으로 확인될 것은 교회의 주인, 교회의 주권, 복음적 분업, 권력의 분립이 필요하다고 남오성 목사는 말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교인들이 함께 교회정관을 세우고 그 정관에 입각하여 운영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개혁연대가 정관의 샘플로 모범정관을 만들었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모범정관 링크 : https://bit.ly/3QFWOtW) 세 번째는 '투명한 공개'로, 교회재정에 대하여 극소수만 아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내용을 공개하자는 것입니다.  재정을 공개할 때 민주성이 강화되며 부패를 방지하고 나아가 신뢰가 쌓일 수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교회가 민주적 운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것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인들이 알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의사결정구조를 정비하여 보다 다양하고 많은 교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교인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함께 정관을 개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관을 지킴으로서 교인들은 더욱 성숙해 갈 수 있다고 남오성 목사는 말하였습니다. 

 힘든 일이고 불편한 길이지만 그럼에도 민주적 운영을 위한 노력이 교회에서 필요한 이유는 바로 '지속 가능한 교회'가 되기 위함입니다. 남오성 목사는 기업 경영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ESG중의 G인 지배구조(Govermance)를 교회도 깊이 고민할 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아직 두번의 강의가 남아 있습니다. 투명한 재정(11/7), 대안적 운동(11/14) 강의를 수강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 주제: 교회답다season1 - 교회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의 10가지 조건 

- 언제: 2023년 10월 17일 ~ 11월 14일 매주 화요일 저녁 7:00~9:00(5주간)

- 어디서: 공간이제(서대문구 충정로 11길 20 ci빌딩 지하) 온라인은 당일 ZOOM 링크 발송

- 강사: 남오성 목사(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 참가신청: https://forms.gle/1EbRXuVdMGheURDH7

- 부분수강 가능 : 각 강좌당 1만원(온라인 포함)

- 계좌: 국민은행 299601-01-028011(예금주: 교회개혁실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