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부총회장 선거 및 교권 횡포에 대한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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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7-05-23 20:01 / 조회 2,955 / 댓글 0본문
“기하성은 일부 교권세력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교단 운영의
전횡과 탈법 사례들을 즉각 제재하고
관련자들을 의법 조치하라!”
한국교회 교단총회의 개혁과 자정을 위해 노력하는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이하 교단총회 공대위)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이하 기하성) 제 56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공금 유용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박성배 목사가 부총회장 선거에 단독출마한 것에 대해 심한 우려를 표명한다.
박성배 목사는 지난 2004년 다른 재단이사 5명과 함께 기하성 총회회관을 담보로 25억 원의 기채를 승인하는 등 2차례에 걸쳐 모두 37억 원을 대출해 자신이 총무처장으로 있는 순총학원에 빌려준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바 있다. 또한, 이 외에도 박성배 총무는 순복음신학대학원의 등록금과 입학금 2억 5000만 원을 인출해 순총학원을 교육부 인가를 받기 위한 자금으로 쓰는 등 2002년 3월 이후 32차례에 걸쳐 모두 37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러한 불법적 사실이 검찰에 의해서 기소되고 언론에 보도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할 성도가 그 영광을 가리운 것이요, 교회의 덕을 세워야 할 목사가 그 덕을 해친 것이다. 그렇다면, 마음을 찢고 눈물로 탄식하며 현재의 임원직을 내려놓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회개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부총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신앙인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양심과 도리를 거스르는 것이다.
또한, 보도에 의하면 박성배 총무 등 일부 교권인사들은 위 사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던 목사들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제명 등 중징계를 하였고, 불법 목사 안수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 되는 등 전횡을 일삼고 있다.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원하는 지도자는 다윗과 같이 자신의 죄가 지적당했을 때에 선지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일 것이다(삼하 12장). 교단의 올바른 운영과 개혁을 요구하는 양심적 목회자들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교단의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백성으로서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선지자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으로 그 자리에서 버림받았던 사울의 실수를 거울 삼아야 할 것이다(삼상 15장).
더구나 우리는 최근 기사를 통해 박성배 총무가 단독후보 출마하는 과정에서의 편파적이고도 독선적인 행정으로 다른 입후보자의 등록을 막은 사실이 있었음을 보았다. 보도에 의하면, 다른 입후보자들 개인이나 교회에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지방회’에 소속되어 있다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입후보자 등록을 막았다고 한다. 이는 박성배 총무가 단독후보로 나서 부총회장에 당선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감출 수 없다. 이것은 후보자 간의 정당한 경쟁을 통해 그 자리에 맞는 합당한 인물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배제한 것임으로, 이런 식의 출마와 선출에 대해 우리는 심히 우려한다. 또한, 2003년 53차 총회 이후 논란이 되어 왔던 ‘단독후보 시 박수로 추대’한다는 조항으로 인해 총회원들의 총의가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의 우려는 더더욱 커진다. 단독후보라 하더라도 입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도록, 총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 가능한 무기명 비밀투표의 원칙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이 정당하다
이제는 한국교회가 세상 언론이 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억울함만을 호소할 것이 아니라, 제도를 올바르게 개선하고 교회 내에서의 불법과 편법을 추방함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세움으로 우리 한국 교회가 자정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그러므로 기하성의 뜻있는 목사, 장로 총대들께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기하성 내 종교개혁을 위해 용기 있게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이제 우리는 한국교회의 한 형제/자매교단인 기하성이 진정 하나님과 세상, 성도들 앞에서 신앙적 양심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기하성 이번 총회를 통해 일부 교권세력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교단운영의 전횡과 탈법사례들을 즉각 제재하고 관련자들을 의법 조치하라.
2. 박성배 총무는 본인으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고 부총회장 후보에서 스스로 사퇴하라.
3. 기하성은 교단 내 개혁을 요구했던 회원들을 합당한 근거 없이 제명하거나 징계하였다면, 그 과정에서 이루어졌던 불법적 절차에 대해 해명하고, 사면복권과 함께 그들의 개혁적 요구를 수용하라.
4. 한국교회와 기하성의 모든 성도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형제/자매 기하성 교단이 진정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교단총회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김동한, 김명환, 박득훈
교회개혁실천연대/교회개혁지원센터/기독교대한감리회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독대학총연합/당당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청년회전국연합회/새시대목회자모임/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숭사리교회개혁포럼/
정의평화를위한기독인연대/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기독교장로회청년회전국연합회/한국에큐메니칼연합교회
(이상 15개 단체,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