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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네트워크 간담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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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6-02-13 19:03 / 조회 2,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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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금)~4일(토) 진주 주님의교회에서 1박 2일에 걸쳐 전국네트워크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울산, 진주, 대구, 부산, 수원, 광주, 여수 등 각지에서 43명 가량 참여하여, 늦은 새벽까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전국 간담회는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소망하고 이끌어나가고 있는 교회공동체들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단위운동과 전국단위로의 운동을 동시에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교회개혁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눌려 외롭게 활동해온 관심자들간의 교제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운동을 재창출해낼 것을 다짐하기 위한 시간이 었습니다.

권역별 모임을 통해 세부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주님의 교회 봉사부에서 마련해주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첫 시간은 '열린 공동체성 회복을 통한 건강한 교회상 구현'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백종국 공동대표의 인도하에 토의하였습니다(교회개혁제자훈련 6강 강의안에서 발췌함). 개교회주의의 병폐와 함께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던 공동체성의 회복의 당위성과 과제에 대한 질문과 논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지역별 활동 사례발표시간에는 주님의교회 사례를 윤희권 선교부장, 온라인카페 <부흥과개혁> 사례를 최재호 기자(영남뉴스앤조이)가 각각 발표하였습니다.

발표후 지역별로 심층 토의시간에는 실천적 과제를 설정하고 향후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영남권: 대구(김승무 대표)·울산(김영명 집사)·부산(김현호 대표)에서 도우미 선정하고, 영남뉴스앤조이가 주최했던 교회개혁포럼을 남울산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함.

- 호남권: 구조적 개선만이 문제해결의 능사가 아니며 교회 신학에 대한 거시적 접근과 모범교회(공동체) 제시역할이 병행되어야 함을 지적함.

- 수도권: 상반기에는 전체모임, 하반기에는 권역별 모임으로 분리하여 지역의 연계활동이 활성화되어야 함을 강조함.

2월 중 전국단위의 실무자급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희망만들기’를 포함한 신학적·실천적인 구체적 방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토의시간을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전국네트워크와 관련한 소식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적으로 올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랍니다.

주님의 교회 사례발표

○ 목적: 교회개혁운동과 관련하여 주님의교회 사례를 나누고자 함.

○ 개혁의 필요성 및 배경(당위성)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주님께서 분부하신 하나됨을 지키지 못함.

1. 교회 내부 갈등
1) 세상적 가치관의 교회내 유입
- 섬김보다는 권한을 누림: 타인을 통제하려고 함.
자리를 지켜 대접을 받으려고 함.
자신의 소유로 생각해서 자신의 생각과 주장대로 함부로 하고자 함.
-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 의사소통의 쌍방향
실망한 성도들이 믿음을 떠나게 되며 새신자 전도 및 결신에 장애 야기

2. 교회 사명 실천 미흡
1) 교회 유지비용 과다 지출
- 선교, 구제 지출 예산의 교회 전체 예산대비 소규모
- 교회 건물과 목회자 사례비 과다 지출
2) 교인들의 믿음 함양과 사역자화 부족
- 성도의 올바른 신앙훈련과 교육 과정 투자 미흡
- 교회내 사역자 양성 가능한 교회 운영 시스템 미비

=> 기존 교회에서 상처받고 실망한 교인들이 바람직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자 하는 소망에 주님께서 응답하셔서 주님의교회가 태동됨.

○ 본론
교회 설립을 시작할 때에 교회 운영상 건전한 시스템을 구성하고자 정관을 만들었다. 정관의 내용에는 직분자의 임기제,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 투명한 재정구조 확립 등을 담았다.

1. 성공한 점

1) 재정투명성 확보
- 영수증 첨부
- 예산외 목적 지출 및 예비비 지출시 사역자회의 상정 및 승인
- 전임사역자의 연봉제 및 3대 보장으로 재정운용의 투명성 제고
- 월 1회 재정보고 및 사역자회의 승인, 재정현황 홈페이지에 게재

2)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 및 수용문화 함양
- 격월로 모든 집사 이상 사역자들이 참석하는 확대사역자회의 실시
- 사역자회의에서 이견에 충분한 토론 및 다수결 결정 수용

3)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 내 의견 조성 및 토의 문화 정착

4) 시스템의 강건성 확립
전임사역자 부재시에도 교회사역은 혼돈없이 운영됨.

5) 성도들의 사역 훈련 기회 제공
수요예배시 간증, 설교 기회 제공

6) 사역자 교체가 자연스러움
사역자회의 의장은 일년마다 바뀌고 있음.
올해 부서장은 유임이 3명, 신임이 7명임.

2. 보완할 점

1) 전임사역자의 리더십 행사 제약
- 소신있지만 설득력과 공감대가 부족한 목회방향에 제동을 함으로써 목회자의 의기소침함을 유발함.
- 자신의 교단내에서의 입지 및 계속 사역에 대한 신분 불안
- 교인들의 표를 의식한 교우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어 말씀준비에 소홀
- 부서장들이 개인 사정(직장일)을 이유로 행정적인 부분이 전임사역자에게 미루는 경우가 생겨 목회자 자신의 정체성 혼란 야기

2) 공동체내 교제 부족
- 부서는 행사와 일을 위주로 모이고, 목장은 공식적 교제를 나누기 위한 모임이 있지만, 교유들의 마음속의 고민을 털어놓고 신앙적으로 서로 격려하고 조언해 주는 것이 약함.

2006년 전국네트워크 간담회 결산보고

수 입
지 출
행사참가비
340,000
식음료비
114,400
후원금
40,000
통신교통비
156,200
지급수수료
12,000
수입총액
380,000
지출총액
282,600
잔액
10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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