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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인간배아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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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06-05-24 15:54 / 조회 2,86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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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인간배아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반대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사회는 인간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도외시하고, 난치병치료를 통한 경제적 부를 얻기 위하여 배아복제와 이종간 교잡을 합법화하고 국가 정책적으로 막대한 예산을 인간 배아를 파괴시키는 배아복제연구에 집중적으로 배정하였다. 이것은 가시적 성과를 원하는 정부와 연구업적을 위하여 인간생명체까지도 실험하려는 과학자들과 아무런 검증도 없이 과학자들의 말을 옮겨서 과대 포장한 언론의 합작품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난치병치료가 금방 이루어져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엄청난 부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였던 배아복제연구는, 이천여 개의 난자를 사용하고도 단 한 개의 줄기세포도 만들지 못하고 논문조작을 함으로써 국가명예를 실추시켰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정부와 배아복제연구팀은 전 세계에 인간생명을 조작하는 배아복제를 부추기고 선동하는 잘못을 앞장서서 저질렀는데, 이제는 돈만을 생각하고 거짓이 만연한 비윤리적인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윤리적인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배아줄기세포로 대변되는 신의료산업 전반을 재점검하고, 공공의료를 강화하며, 난치병 치료를 위한 대체 치료법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줄기세포 연구 재개를 위해 ‘범부처 줄기세포 연구 종합 추진계획’ 팀을 꾸리고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또 일부 언론도 특허를 앞세우며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어떤 과학자는 인간의 난자를 구하기 어렵기에 동물의 난자에 사람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이종간 교잡을 대안으로써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황우석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지 못하고, 인간의 생명과 미래를 볼모로 한 정부의 근시안적 처방에 우려를 표하며 우리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아홉 단체들은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이다.


1. 우리는 수많은 여성의 난자를 허비하고도 난치병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인간배아복제와 인간과 동물을 동일시하며 인간의 정체성을 무너뜨리는 이종간 교잡을 반대한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인간생명경시풍조를 조장하는 인간배아를 대상으로 한 일체의 복제 및 파괴행위에 대한 연구지원을 중단하라.

2. 정부와 국회는 동물의 난자에 사람의 체세포 핵을 이식하는 이종간 교잡이 금지되도록 생명윤리 안전법을 개정하고, 인간 배아의 보호 및 난자채취 규정을 강화하라. 

3. 정부는 난치병치료가 실질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도록 성체줄기세포연구를 포함한 다른 윤리적인 대체치료법을 적극 지원하고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가도록 의료의 공공적 기능을 강화하라.

4. 언론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일반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난치병 치료가능성에 대한 연구현황을 정확히 전달하라.

5. 과학자는 연구업적을 부풀리거나 조작하지 말고,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연구 방향을 설정하여서 윤리적인 문제가 없고 인류에 공헌할 연구를 진행하라.


2006년 5월 17일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득훈, 백종국, 오세택),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강영안, 김동호, 김일수), 기독교환경운동연대(대표 양재성), 낙태반대운동연합(실무책임 김현철), 문화와 설교 연구원(대표 신동식), 배아복제를 반대하는 과학자모임(대표 길원평), 새벽이슬(대표 이은창), 성경적 토지정의를 위한 모임(회장 김명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순) 이상 9단체(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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