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마다 교단총회 시즌이 되면 개혁연대는 참관활동을 진행합니다.

특별히 이번 교단총회 참관활동은 ESG(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합니다)가치를 기준으로 총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려고 합니다. 그 시작으로 오늘(9월1일) 오전 11시,"총회는 지속 가능한 교회를 꿈꾸는가?"라는 주제로 정책제안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E는 기후위기 관심, S는 여성 목사 안수 문제, G는 목회자 연금문제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기자화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발언으로 남오성 공동대표는 ESG가 무엇이며 왜 그리고 어떻게 ESG의 관점으로 참관활동을 진행하려고 하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ESG를 교회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태적 관심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하며, 건강한 지배구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ESG는 교회도 지향해야 할 가지입니다."라고 주장하며 ESG적 관점이 한국교회에 왜 필요한지 말하였습니다.

첫 번째 발제은 유미호 센터장(기독교횐경교육센터 살림)이 "'탄소중립 기후교회'를 세우는 녹색총회"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유미호 센터장은 "기후 위기는 인류의 삶은 물론 창조세계의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라고 경고하면서 각 교단총회를 '녹색총회'로 진행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제안으로는 1)녹색총회를 위한 사전준비. 2)회의 시 사용하는 모든 종이는 재생지를 쓰되, 주요 안건 외에는 PPT 적극 활용. 3)회의장 안에서는 일회용 대신 자기 컵(텀블러) 사용. 4)총회기간 동안 교통 수단은 대중교통을 우선하도록 광고(자가용 운행시 카풀하며 탄소 발자국 지우기 권장). 5)총회기간 내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엘리베이터 사용 자제(3층 이하 계단 이용)을 언급하였습니다.

이어서 두번째 발제로 이국진 목사(전주 예수비전교회)가 "여성안수와 예장합동교단"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총회에서는 꾸준히 여성 사역자와 관련된 헌의안들이 제출되고 있으며, 교단 내 현장에서는 꾸준하게 여성에게 안수할 필요성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교단 내에 부정적인 반발도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성경을 최고의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모두가 성경이 가르치는 교훈을 따를 준비가 되어 있기에 여성 안수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최호윤 회계사(교회재정건강성운동)가 "교단연금은 수익자산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현재 교단 연금재단에서 운용하는 방식은 일반 금융 상품 운용 방식과 차이가 없음을 일침하며 연금운용방식이 성경적인 가치관과 운영 철학이 있어야 함을 지적하였습니다. 자본주의적 경제논리가 아닌 사랑의 연보정신으로 운영되는 은급재단이 되게 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우리를 통해 성취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총회는 지속 가능한 교회를 꿈꾸는가? 교단총회 참관활동은 계속됩니다. 계속적인 응원과 관심, 그리고 후원 부탁 드립니다. 

기자회견 전체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0WxECztUW8E

자료집 링크 https://www.protest2002.org/bbs/board.php?bo_table=documents&wr_id=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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