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활동소식

[행사스케치] 긴급 좌담회 거룩한 범죄자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2-12-08 11:31 / 조회 453 / 댓글 0

본문

뉴스앤조이는 2013-2022년 10년간의 목회자 성범죄 취재를 담은 기획 기사를 11월 15일 게재하였습니다.

기사는 은폐 되었던 한국교회의 참혹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반성폭력센터, 뉴스앤조이는 공동으로 [11월 30일(수)-장소: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 긴급 좌담회를 개최하여 목사 성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재차 알리고 향후 대응 방향에 관하여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패널에는 나수진 기자, 최승현 기자(이상, 뉴스앤조이), 박신원 실장(기독교반성폭력센터), 진희원 변호사(법무법인 화평), 남오성 공동대표(교회개혁실천연대)가 참여하였습니다.


7353640f342660fec7fa12cd5d248fac_1670464351_19.JPG
 

- 현장 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하는 남오성 공동대표는 목회자 성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이유로 목사에게 순종을 강조하는 잘못된 교회 분위기를 지적하였습니다. 목사 의견이나 설교에 의문을 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목사의 권위주의가 사건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게 하는 원인임을 말하였습니다. 


7353640f342660fec7fa12cd5d248fac_1670464363_1255.JPG
 

- 교회와 교단이 은폐하던 사건을 발 빠르게 취재하여 세상에 알린 최승현 기자는 교단의 무책임성을 비판하였습니다.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을 때,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한국교회에 부족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동료 목사를 징계할 수 없다는 잘못된 동정심이 발동되어 오히려 피해자가 더 큰 상처를 입히는 상황이 많음을 언급하였습니다. 규정을 잘 만드는 것, 그리고 그렇게 정해진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

- 함께 취재를 한 나수진 기자는 해외 교단이 대응하는 시스템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해외의 경우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목사 개인의 사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교단이 적극적으로 관심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피해자가 교단을 상대로 피해 보상 소를 제기에 승소하는 사례도 있고, 교단 임원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예방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는 사례도 있음을 말하였습니다. 반면 한국교회는 대응 시스템이 전무하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였습니다.


7353640f342660fec7fa12cd5d248fac_1670466901_2924.JPG
 

- 진희원 변호사는 법조인의 관점에서 성범죄 사건에 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특별히 일반사회의 대응 방식과 비교하며 한국교회의 성범죄에 대한 안일한 대응 방식을 지적하였습니다. 일반사회는 이미 많은 변화가 있어 사건 발생 시 우선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데 반해, 교회는 피해자를 보호하기보다 오히려 동료 목사를 감싸고 2차 가해를 자행하는 모습을 비판하였습니다. 

----

- 교단과 교회 안에서 반성폭력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신원 실장은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보다, 오히려 2차 가해를 범하는 한국교회 현실을 낱낱히 말하였습니다. 목사에게 매우 유리한 헌법으로 고소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고소를 한다고 해도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또 다른 피해를 가하는 교단의 잘못된 대응을 꼬집었습니다. 성범죄 사건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교육과 제도적 정비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


2023년은 한국교회가 무엇보다 목사 성폭력 문제 해결에 관심갖기를 바랍니다. 본 단체와 언론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과 자료집에서 확인해주세요.

>>긴급 좌담회 거룩한 범죄자들 전체영상

>>자료집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