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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편지] 개혁연대 졸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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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관리자 / 작성일22-08-31 22:21 / 조회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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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편지] 개혁연대 졸업합니다




안녕하세요. 개혁연대에서 회원사업을 담당하던 김종미입니다. 얼마전에 대학원 졸업 소식을 알려드렸는데, 사임 소식을 이어 전하게 되었어요. 학교도 졸업하고 개혁연대도 사임하는 이 순간이 마치 20대 중반 대학교를 졸업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때는 자기소개할 때 소속을 말하지 못해서 당황했었는데, 지금은 뭐라도 말할 수 있는 배포가 생겼어요.^-^



졸업 후 <기독청년아카데미>를 통해 <교회개혁실천연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2004년 10월 인턴으로 들어와 소식지를 만들었고, 2005년 2월에는 정식 입사하여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때는 종로5가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 두 분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상담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지금까지 가슴 뜨겁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개혁연대를 졸업한다고 쓴 이유는, 개혁연대는 저에게 일터였지만, 동시에 배움터이자 공동체였고 놀이터였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지역 곳곳을 가고, 좋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한국교회에 대한 사랑으로 무조건적으로 매월 후원금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을 볼때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분 한분 이름을 보면서 늘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사무국에서 고생했던 간사님들, 국장님들, 그리고 종로5가, 혜화동, 합정동, 영등포, 서대문에서 함께 지냈던 활동가들도 생각납니다. 저의 욕심과 고집, 어리석음, 부족함 때문에 상처받았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싶었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미안했습니다.


사무국은 떠나지만, 집행위원으로 교회개혁운동을 계속 도울 예정입니다. 특히 현장에는 손이 늘 부족하니까 참여하려고 합니다. 고군분투하는 사무국을 볼 때 더 많은 응원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교회개혁운동에 #연대할결심 #후원할결심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인도해주실지 감조차 잡히지 않지만, 개혁연대에서 배운대로 부끄럽지 않은 신앙인으로, 어디서든 쓰임받으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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